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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남양주 갈비탕 맛집 별골 갈비탕 추천

2023. 4. 27. by 세싹세싹

별골 갈비탕

입구

 남양주 갈비탕 맛집 결골 갈비탕에 다녀왔다. 이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이미 잘 아는 맛집이라고 해서 다녀왔는데,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다. 번화한 지역에 있는 식당은 아니라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잘 알 수 없는 곳이었는데, 그래도 장사가 잘 되는 걸 보면 진짜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외관을 보면 2층 주택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곳에 진짜 오래된 맛집들이 많다는 건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것 같다.

 

 

식당 둘러보기

내부

 내부로 들어오니 1층 공간이 두 군데로 나뉘어 있었다. 안 쪽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한 컷 찍어보았다. 점심시간에 한꺼번에 손님이 들어왔다 막 빠지기 시작했을 때 찍을 수 있었다.

메뉴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기본 갈비탕에 우거지, 전복, 낙지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갈비탕이 있었고, 갈비찜 종류도 있었다. 우리는 기본 갈비탕을 먹어보기로 했다.

가격

 가격은 위와 같았다. 기본 갈비탕이 13,000원이었고, 쪽갈비탕, 우거지국밥은 각각 9,000원과 7,000원으로 가격이 착한 편이었다. 요즘 웬만한 국밥이 10,000원 이상 하는 걸 생각해 보면 좋은 가격이었다. 

주문 메뉴

반찬

 갈비탕을 주문하니 양파절임, 깍두기와 김치가 나왔다. 깍두기부터 먹어보니 집에서 담근 느낌 그대로 맛이 좋았다.

 

 

갈비탕

 드디어 메인인 갈비탕이 등장했다. 커다란 갈빗대가 2개 들어있었고, 갈빗살을 발라먹을 수 있도록 가위와 집게를 가져다주셨다.

갈빗살

 워낙 고기가 푹 익어서인지 뼈에서 살이 잘 떨어져 나왔다. 고기와 국물을 한 숟갈 먹어보니, 담백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가 정말 맛있었다. 갈비탕 국물이 참 맑았는데, 다른 첨가물 없이 고기육수로 맛을 낸 것 같았다.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었다.

당면과고기

 안에 당면도 들어있어서 고기와 함께 먹어보았다. 씹히는 고기맛도 좋고, 쫄깃한 당면도 맛있어서 맘에 들었다.

소스와 고기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도 주셔서 찍어먹어 보았다. 국물과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고기였다.

갈비탕

 마지막으로 밥을 말아서 국물과 함께 든든하게 먹어주었다. 밥은 갈비탕에 어울리게 고슬고슬한 밥이었다. 진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처음엔 별로일 수 있지만, 오랫동안 국물에 넣어서 풀어지니 밥도 맛있었다.

 

 

총평 & 위치

  시댁에서 가까운 동네 맛집이라 다녀왔는데, 맛있게 잘 먹고 왔다. 식당 안에 들어서니 이미 오래된 단골분들이 많은 것 같은 곳이었고, 어르신 분들이 많은 곳이었다. 이런 곳이 진짜 맛집인데, 앞으로도 오랫동안 영업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 맛집을 찾기가 어려워지는 게 아쉬운 마음도 든다. 남양주에서 맛있는 갈비탕을 찾으신다면 별골갈비탕에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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