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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보는 즐거움

남양주 물맑음수목원 추천! 현재 무료로 이용 가능한 수목원

2022. 9. 16. by 세싹세싹

물맑음수목원

물맑음수목원

 날씨 좋은 어느 날 다녀온 물맑음수목원, 근처에 나왔다가 산책하기 좋은 수목원을 찾아 우연히 갔던 곳인데 기대보다 정말 좋았던 곳이다. 거기다 현재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서 더 좋았다. 이런 예쁜 수목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니, 현재 시범 운영이라 무료로 운영한다고 하는데, 찾아보니 꽤 오랫동안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전시관 둘러보기

전시관입구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오니 전방에 전시관 건물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직접 나무로 만든 공예품부터 나무에 대한 이야기까지 보기 좋게 전시해 놓았다.

전시관 내부

 내부는 위와 같은 모습이다. 전시관 바깥에 나무 공예품이 전시해 놓았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했다. 안내를 보니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클래스도 있었다.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프로그램 시간표
출처 - 물맑음수목원 홈페이지
판옥선거중기

 전시관 내부에는 다양한 모형도 있었는데  거중기, 판옥선과 같은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작품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수목원 둘러보기

나무늘보

 이제 밖으로 나와 수목원을 둘러볼 차례, 귀여운 나무늘보가 매달려있는 나무가 있어서 한 컷 찍어보았다.

해시계

 수목원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전시관 앞 쪽에 해시계를 만들어 놓고, 시간을 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재밌었다.

코스지도
출처 - 물맑음수목원 홈페이지

 수목원 지도를 살펴보면  전시관 앞 출발지에서 시작해 1코스, 2코스로 순서대로 돌아볼 수 있다. 생각보다 규모가 컸던 물맑음 수목원, 우리는 1코스를 중심으로 가보기로 했다.

산책길

 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 중앙광장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와 느린 우체통이 있었다.

느린우체통

 나무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느린 우체통, 꽤 규모도 크고 예쁘게 잘 만들어져 있었다.

물래방아

 수목원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부분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산책코스도 어렵지 않아 어르신들 모시고 다니기도 좋을 것 같았다.

산책코스

 계속 산책로를 따라 걷는 중, 이 날 날씨도 정말 좋아서 산책하는 기분이 더 좋았다.

의자

  사진 찍기 좋은 스팟도 중간중간 있었다. 색색의 의자에 앉아 함께 단체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았다.

시냇물
노란 들꽃

 졸졸 흐르는 시냇물과 피어있는 들꽃도 참 예뻤다. 너무 과하지 않게 자연에 가까운 모습으로 잘 꾸며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태식물원 입구

 걷다 보니 선태 식물원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이곳에 도착하니 숲이 더 우거져 있는 느낌이다.

생태연못

 중간에 생태연못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우거진 숲과 초록색 연못이 조화를 이루어 보기 좋았다.

흔들의자

 우리가 잠시 앉아서 쉬었던 흔들의자, 마침 사람이 없어서 앉았는데, 시원한 숲에 앉아 있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나중에는 일어나기가 아쉬웠다.

데크 길

 이제 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 가는 길 옆으로는 커다란 나무들이 쭉쭉 뻗어있었다.

덩굴과 나무

 그 나무를 타고 덩굴이 자라 더 깊은 숲 속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키큰 나무데크와 나무

 데크를 따라 내려가는 길이 멋있어서 계속 사진을 찍게 되었다. 이렇게 쭉쭉 뻗은 나무들 사이로 걸으니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수국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사방댐, 사방댐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아직 수국이 피어있었다. 

사방댐

 돌을 쌓아 만들어 놓은 사방댐의 모습, 댐을 지나서 가면 건너편으로 갈 수 있는데, 우리는 여기까지만 보고 오기로 했다. 더 긴 코스로 둘러보고 싶다면 이 댐을 지나 이어진 길로 쭉 가면 된다.

천국의 계단

 사진 찍기 좋았던 천국의 계단, 계단 끝에 서면 저 멀리 있는 산도 보이고 전망이 참 좋았다. 이 천국의 계단을 마지막으로 보고 수목원을 나섰다.

 

 

총평 & 위치

물맑음수목원 표지

 큰 기대 없이 방문했다가 제대로 힐링하고 왔던 물맑음 수목원, 구석구석 둘러볼 곳도 많고, 시설 관리도 잘 되어 있는 것 같아 맘에 들었다. 이 정도 퀄리티의 수목원을 무료 개방하다니, 남양주에 사는 분들은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도 힐링하고 싶은 날 종종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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