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 564
남양주에 있는 스테이크 맛집 스테이 564에 다녀왔다. 별내 신도기 근처에 위치한 곳인데 넓은 부지에 정원도 예쁘게 잘 꾸며져 있는 곳이라 정말 마음에 드는 레스토랑이었다. 공간이 예뻐도 음식 맛이 좋지 않으면 다시 오고 싶지 않을 텐데 음식 맛도 정말 좋아서 재방문할 계획을 벌써 세우고 있다.
레스토랑 둘러보기
일단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예쁜 나무와 넓은 주차 공간이 있어 마음에 들었고, 건물 자체도 참 예뻤다. 어디 멀리 여행 온 느낌이 나기도 했다.
사진 찍기 좋았던 입구, 레스토랑 앞으로는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 식사하고 잠깐 시간 보내고 가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작은 결혼식을 해도 예쁠 것 같은 그런 공간이었다.
내부로 들어오니 넓고 고풍스럽게 인테리어 한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곳곳에 예쁜 그릇들도 진열해 놓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공간이 더 넓은 것 같았는데, 층고가 높은 것도 넓게 보이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았다.
한 쪽에는 파티룸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 예약해서 사용하기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좀 더 들어와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예약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 좋은 자리에 앉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주문 메뉴
스테이크 세트 메뉴가 있어 세트 B를 주문하고 파스타와 다른 메뉴들을 주문했다. 스테이크는 채끝, 안심으로 파스타는 바질 크림 파스타와 토마토 시푸드 리소토를 주문했다.
먼저 식전빵과 수프, 샐러드가 나왔다. 수프는 어니언 수프였는데, 맛이 진하고 좋았다.
샐러드에 올라간 치즈가 정말 맛있었는데, 치즈 자체가 꾸덕하고 향이 진한 느낌이었다. 샐러드 재료들도 모두 신선한 느낌이었다.
식전빵은 역시 수프와 먹어줘야 제 맛, 식전빵을 더 먹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곧 나올 메인 메뉴들을 위해 참았다.
드디어 나온 토마토 씨푸드 리소토와 바질 크림 파스타, 바질 크림 파스타는 바질 향이 정말 진해서 좋았고, 새우도 큼직하게 들어있어 마음에 들었다. 살짝 매콤한 맛이 좋았던 시푸드 파스타도 역시 좋았고, 둘 다 맛있게 잘 먹었다.
이어서 나온 스테이크, 미디움 웰던으로 주문했는데, 피가 보이지 않으면서 너무 질기지 않은 정도로 정말 딱 알맞게 구워주셨다.
안심은 정말 씹는 맛이 부드러워서 좋았고, 등심 역시 맛있었다. 사이드로 나오는 메뉴도 맛있었고, 소스 맛도 좋고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스테이크였다.
총평 & 위치
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레스토랑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았던 날이다. 스테이 564는 맛과 분위기 가격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레스토랑이었다. 특별한 날에 소중한 사람들과 가고 싶은 공간이었다. 남양주나 서울 근교에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찾는 분이 있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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