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집
작년에 자전거 타러 방문했었던 능내역, 얼마 전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왔다. 팔당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능내역까지 오는 길은 다시 와도 참 좋았다. 능내역 앞에서 먹었던 감자전이 생각나서 다시 방문한 역전집도 다시 와도 좋은 곳이었다. 이번에는 감자전 말고 다른 음식들을 주문했는데 다른 메뉴들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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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가 남아있는 역전집, 옛날 시골에서 볼 수 있었던 작은 가게 느낌이라 정감가고 좋은 곳이다.
이제 메뉴판을 살펴볼 차례, 가격도 착한 곳이라 마음에 든다. 우리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하나를 주문하고, 전도 하나 먹고 싶어 부추전 중짜리도 하나 주문했다.
먼저 바삭하게 부쳐진 부추전이 나왔다. 전에 감자전 먹을 때도 맛있게 먹었는데, 부추전도 역시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어쩜 이렇게 전을 바삭하고 맛있게 부치는지, 이번에 시킨 메뉴도 맛있게 먹었다. 역전집에 온 이상 전 메뉴는 무조건 하나 먹어야 한다.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도 이어서 나왔다. 감기루 솔솔 뿌려진 잔치국수, 육수 맛도 좋고, 면발도 잘 삶아져서 맛있게 먹었다.
빨간 양념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비빔국수, 양념 맛이 너무 맵지도 않고 맛깔나서 마음에 들었다.
전도 먹고 국수도 먹고 나니 금방 배가 불렀다. 부추전 중짜리로 주문하면 크기가 작지 않을까 싶었는데, 크기도 크고 맛도 좋아서 시키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평 & 위치
자전거 타러 남한강 쪽에 오는 분들이라면 능내역 역전집은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추억도 생각나면서 맛도 좋은 곳이라 갈 때마다 좋았던 곳이었다. 전 종류는 다 맛있으니 다른 건 몰라도 전은 무조건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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