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에 포스팅한 적 있었지만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 또 소개하고 싶은 곳이다. ㅎㅎ
바로 오쏘 파스타~!
대학로에 왔다면 오쏘 파스타는 무조건 들려줘야지~!
마로니에 공원에서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오쏘 파스타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면 만날 수 있다.
그냥 봐서는 파스타집인지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곳
하지만 특정시간대가 되면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아 여기 맛집이구나~! 알 수 있는 곳이다.
주말에만 운영하는 곳이고, 매주 메뉴가 바뀌는데
인스타그램에 수요일마다 그 주의 메뉴를 업데이트해주신다.
시간 맞춰 들어와서 착석~!
미술 관련 도구들과 책도 오랜만에 구경~!^^
테이블에 예쁜 꽃이 있어서 가까이서 찍어봤다.
식탁이 화사해지는 느낌
애피타이저로 오렌지와 치즈가 나왔다.
상큼하게 입맛을 돋워준다.
오늘의 첫 번째 메뉴는 뿌따네스카 파스타
매콤한 토마토소스에 올리브를 넣은 파스타이다.
빨간 토마토소스에 초록 허브 잎(뭔지 잘 모르겠...)이 올라가 있어
색깔부터 맛있어 보인다.
올리브도 올려서 같이 한 입~!
신선한 느낌의 재료와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다.
두 번째 메뉴는 정통 까르보나라~!
크림 들어간 파스타가 아닌
계란으로 맛을 낸 진짜 까르보나라이다.
요즘엔 까르보나라가 어떤 파스타인지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아직 까르보나라에 크림이 들어간다고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실 듯~!
원래 까르보나라는 고급진 느낌의 파스타라기보다 우리나라 라면처럼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 먹었던 음식이다.
까르보나라라는 어원의 뜻이 석탄인데 예전에 광부들이 먹었기 때문에
혹은 새까만 후추를 많이 뿌려먹어서 석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출처 : 오쏘 파스타 인스타그램
고기가 잔뜩 올라가 있는 까르보나라 ㅎㅎ 취향저격이다.
두 가지 파스타 조합이 정말 좋았다.
먼저 토마토소스 파스타 내주실 때 먼저 다 먹지 말고
까르보나라 나오면 같이 먹으라고 해주심. ㅎㅎ
계란이 들어가 윤기 나고 노란 빛깔의 까르보나라~!
소스에 찍어 먹으라고 빵도 주셨다.
잘 먹는 사람에게 더 주시는 빵 ㅎㅎㅎ
빵 다 먹고 없으면 지나가다가 보시고 더 주시기도 하신다.
빵은 토마토소스에 특히 잘 어울렸다.
어느새 먹다 보니 한 입 밖에 안 남았다.
아쉬운 마음에 한 컷~!
빵에 소스까지 찍어 먹어서 접시 설거지까지 완료 ㅎㅎ
오늘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여기 다녀온 이 후로는 다른 파스타집 가는 게 꺼려질 정도로
맛의 기준이 바뀌었다.
퀄리티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우리 부부 기준 정말 최고의 파스타집~! ^^
사장님은 올 때마다 늘 반겨주시고
예전에 했던 얘기들도 어떻게 기억하시는지
같이 왔던 사람들 안부까지도 물어봐 주신다.
사장님 기억력 진짜 대박~! ㅎㅎㅎ
대학로 쪽 오시면 오쏘 파스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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