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시댁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고기도 구워 먹고 맛있는 식사 한 끼 하기로 한 날
고기는 우리가 사 가기로 하고 식사 준비를 어머님이 해주셨다.
남편이 고기랑 같이 먹게 된장찌개 하나만 끓여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어머님이 찌개에 들어갈 두부를 직접 만드셨다....!!
역시 대단하신 어머님~!😆
두부 만드는 과정도 알려주셨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공개하겠다. ㅎㅎㅎ
생두부에 간장 찍어서 먹어봤는데
두부가 부드럽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다.
간장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 두부~!
에피타이저로 두부를 먹고 본격적으로 고기 먹방 시작 ㅎㅎ
삼겹살 목살 골고루 올리고 양파랑 버섯도 굽기 시작했다.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들
이번에 사 온 고기는 친정집에서 자주 가는 축산물 마트에서 사왔는데
여기 고기가 참 맛있다~! 언제 한번 소개해 드리는 걸로 ㅎㅎ
살코기, 비계 비율 적당하고 두툼하게 썰어줘서 참 맛있었다.
남편 말로는 진짜 좋은 삼겹살 부위만 쓰는 것 같다고~!
어머님이 만드신 파채랑 같이 쌈도 싸 먹고
또 어머님이 만드신 두부도 부쳐서
삼겹살, 김치, 두부 삼합으로 먹었다. ㅎㅎ
완전 꿀조합~! ^^
상추 말고 다른 쌈에도 싸 먹고
정신없이 먹다 보니 다 먹어가는 고기 ㅎㅎ
이제 정해진 순서에 따라 된장찌개와 밥을 먹을 차례 ㅎㅎ
남은 고기도 된장찌개에 넣고 같이 끓여줬다.
어머님이 직접 만드신 두부에 삼겹살까지~!
맛있을 수밖에 없는 된장찌개다. ㅎㅎ
밤과 대추가 들어간 밥까지 주셔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빠지면 섭섭하지 ㅎㅎ
친정에서 주신 참외도 가져와서
딸기와 함께 마무리~!😁
기분 좋게 맛있게 잘 먹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역시 이번에도 집에 갈때 이것저것 싸주시는 어머님
친정에도 가져다 드리라고 따로 또 챙겨주시니 늘 감사한 마음 뿐이다.
어머님 아버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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