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친한 동생의 초대로 오랜만에 놀러갔다.
한때는 쇼핑의 메카였던 동대문 시장ㅎㅎ
지금은 잘 가지 않지만 밀리오레, 두타 많이 다녔었다. ㅋㅋ (DDP도 없던 시절)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동대문스러운 맛집을 가고 싶었다.
오래 된 생선구이집, 천장낮은 식당 그런 곳 말이다. ㅎㅎ
그러던 중 로컬(?)의 추천으로 가게 된 송정식당~
생선구이집이 모여있는 골목에서 조금 들어간 곳이다.
앞에서 직접 생선과 불고기를 굽고 계셨다.
역시 이런데 와서는 2층으로 올라가 줘야지~
1층은 가볍게 패스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천정 낮고 다락방 같은 느낌~이런 느낌 좋다 ㅎㅎ
사실 이런 식당 사실 TV에서만 봤지 직접 온 건 처음인 것 같았다.
맛집이라는 걸 인증하는 TV출연 광고 ㅋㅋ
송정식당의 메뉴는 위와 같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불꼬지백반 2개와 삼치구이 하나를 시켰다.
여럿이서 오면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먼저 나온 불꼬지백반!
불 맛 제대로 나는 불고기였다.
역시 화로에 구워먹는 고기 맛은 다르다. ㅎㅎ
밑반찬으로 나오는 음식들도 맛있었다. 특히 무채가 상큼달콤해서 입맛을 돋구었다.
순두부 찌개도 똭~상추도 억센 상추아니고 여리여리한 상추라 좋았다.
계란후라이 하나씩 서비스로 주시는 것도 취향저격 ㅋㅋ
마지막으로 삼치구이까지 ㅎㅎ 역시 구이는 삼치가 갑!
(하지만 다음엔 고등어구이도 먹어보고 싶다 ㅋㅋ)
동대문에 다시 온다면 또 올 의사 있음~!
시장 느낌나는 맛집에 가고 싶다면 한번 쯤 가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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