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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마켓 컬리 채담 카레를 이용한 3가지 레시피

2021. 7. 7. by 세싹세싹

 얼마 전 마켓 컬리에서 인기 상품으로 팔리고 있는 채담 카레를 주문했다. 일단 상품평도 좋고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기 딱 좋을 것 같았다. 하지만 매일 똑같은 방식으로 먹으면 질릴 수 있으니 세 가지 방법으로 카레를 만들어 봤다. 마치 아비꼬 카레처럼 다양한 토핑을 얹어서 다른 느낌으로 먹을 수 있었다. 

채담카레
채담카레

1. 계란 프라이 얹은 기본 버전

마늘,파
마늘과 파

먼저 아비꼬 카레에서 먹어본 기억이 나서 마늘과 파를 준비해봤다. 마늘을 편으로 잘라주고 파를 작게 다져보았다.

마늘-파-볶기
마늘과 파 볶기

 마늘과 파를 동시에 볶아서 어느 정도 마늘이 익은 다음 카레 소스에 넣어주었다. 마늘과 파를 볶다가 생각해 보니 아비꼬 카레에서는 파는 익히지 않고 그냥 나온다는 게 떠올랐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과 같은 볶아진 파, 최대한 타지 않게 약불에 볶다가 소스에 넣어 주었다. 

소스-뿌리기
밥 위에 소스 뿌리기

 카레 소스가 완성되어 밥에 부어주었다. 카레 소스는 익히면서 졸아들 수 있으니 물을 조금 넣는 것을 추천한다. 

계란프라이
계란프라이

 이대로 먹기엔 조금 아쉬워서 계란 하나를 부쳐봤다.

기본형-채담카레
완성된 기본형 채담카레

 계란 프라이까지 얹어 놓으니 그럴싸해졌다. 맛을 보니 맛도 괜찮았다. 카레 소스 자체가 맛있어서 그런지 재료들과도 잘 어우러져서 좋았다. 다만 소스 양이 조금 더 많으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2. 버섯 넣고 매콤하게 만든 버전

버섯-청양고추
버섯과 청양고추

 다음 날 이번에는 좀 더 매콤한 버전의 카레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한 청양고추, 거기다 버섯도 좀 넣어서 카레의 풍미를 살려주면 더 좋을 것 같아 넣어봤다.

마늘-파
마늘과 파

 이번에는 마늘만 볶아서 따로 올리고, 파는 작게 썰어서 소스가 완성된 다음에 뿌려주었다. 두 번째가 되니 좀 더 익숙해진 것 같다.

청양고추-버섯-넣은-일식카레
청양고추, 버섯 넣은 일식카레

 계란 프라이는 역시 빠지면 섭섭할 것 같아서 하나 올려봤다. 확실히 버섯이 들어가니 씹는 맛도 있고, 청양 고추의 알싸한 향도 올라와 맛이 좋았다. 평소 아비꼬 카레에서 매운 카레 좋아하는 분들은 이렇게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다.

3. 소시지 넣은 버전

마늘-소시지
마늘과 소세지

 마지막은 소시지를 넣어봤다. 마늘도 편으로 썰어주고, 소시지는 칼집을 내서 준비해 놓았다.

마늘-소시지-볶는중
마늘과 소세지 볶는 중

 두 가지 재료를 같이 볶기 시작했다. 익으면서 소시지가 벌어지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소시지-넣은-카레
소세지 넣은 카레

 이 날 재료는 이 두 가지가 전부였다. 사실 소시지가 맛있으니 다른 재료가 필요 없을 것 같았다. 한 입 먹어보니 소세지와 카레 조합은 역사 훌륭했다. 채담카레에 부족한 고기 부분을 소세지가 채워주는 느낌이랄까, 진짜 고기를 넣으면 더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간단하게 세 가지 버전으로 채담 카레를 먹어봤다. 일단 소스기 완성되어 있으니 토핑만 얹으면 각자의 취향에 따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밥 해먹기 귀찮을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으신다면 마켓컬리 추천상품인 채담카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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