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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문경 파밀리아 예쁜 한옥집 레스토랑 추천

2022. 1. 11. by 세싹세싹

문경 파밀리아

파밀리아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문경에 있는 맛있는 식당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리 눈에 들어온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밀리아, 이곳으로 결정했다.

 사실 여행을 가면 그 지방의 특색있는 음식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 굳이 찾아갔다가 별로 결과가 좋지 않았던 적이 많다. 그럴 바엔 특색 있는 음식이 아니더라도 맛있다고 소문난 곳을 가는 게 제일인 것 같다.

 

 

파밀리아 둘러보기

파밀리아입구

 파밀리아는 일단 들어가는 길부터 맘에 들었다. 예쁜 마당이 있는 건물로, 앞에서 봤을때에는 한옥집인지 잘 몰랐지만, 안쪽 부분이 한옥으로 이루어진 건물이었다. 담장도 한국적인 느낌 그대로이다.

외부공간

 바깥에는 야외테이블이 있어 날씨 좋은 날 밖에서 시간 보내기도 좋을 것 같은 곳이었다.

야외의자
테라스공간

 안쪽으로 들어오면 먼저 테라스 공간을 만날 수 있다. 한옥 앞 부분에 건물을 증축해 만든 공간이다. 

내부모습

 한 번 더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런 공간이 나온다. 위에는 써까래가 있고, 나무 기둥이 중앙에 있어 나무로 둘러싸인 느낌이다.

서까래와 나무기둥

 이런 예쁜 한옥집에 있는 레스토랑이라니, 일단 인테리어부터 맘에 들었다.

메뉴판

 카운터 위 쪽으로는 메뉴판이 있었다. 주로 파스타와 피자 메뉴였고, 스테이크와 샐러드 종류도 있었다.

창가 내부모습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참 예뻤던 파밀리아, 주변에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창가 테이블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자리, 예약하고 가지 않았는데, 마침 좋은 자리가 있어서 앉을 수 있었다.

창문 밖 풍경

 담장 안 쪽에 있던 나무가 멋있어서 찍어보았다. 겨울에도 좋지만 마당이 푸릇푸릇할 봄이나 여름에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내부 식물

 한 쪽에는 이런 식물을 두어 곳곳에 포인트를 주었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다.

 

 

 

메뉴판

파스타 메뉴판

 본격적으로 메뉴를 살펴보았다.  먼저 파스타를 고르려고 하는데,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많아 고르기가 어려웠다. 결국 고민 끝에 빠네 갈릭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다.

샐러드 스테이크 메뉴판

 그리고 기왕 왔는데 스테이크 하나 먹어보자고 해서, 부채살 수비드 스테이크를 골랐다.

피자 음료 메뉴판

 피자 메뉴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둘이 온 이상 너무 많이 시키면 못 먹을 것 같아 시키지 못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와서 피자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음료는 청포도 에이드를 하나 주문했다.

주문메뉴

청포도에이드

 먼저 청포도 에이드가 나왔다. 위에 애플민트까지 있어 더 상큼한 느낌이 나는 에이드였다. 한 입 마셔보니 생각대로 맛있는 에이드였다. 남편은 지금까지 먹어봤던 청포도 에이드와 비교했을 때 제일 맛있는 것 같다고 했다.

빠네갈릭크림파스타

 이어서 빠네 갈릭 크림 파스타가 나왔다. 딱 봐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파스타였다. 중간중간 청양고추를 넣은 것도 보였다. 

크림파스타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된 크림 파스타였는데, 소스 맛이 좋았고, 면도 맛있었다. 빵이랑 찍어먹기 딱 좋은 소스였다.

부채살 수비드 스테이크

 이어서 부채살 수비드 스테이크도 나왔다. 두툼한 스테이크가 먹음직스러웠다. 굽기도 적당하고 맛있었던 스테이크였다.

스테이크 근접

 고기로 짠 한번 해줬다. 스테이크도 맛있었지만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튀김이 참 맛있었다. 샐러드도 신선한 느낌이고, 버섯, 아스파라거스 같은 재료들도 들어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다 맛있게 잘 먹었다.

딸기 요거트

 마지막으로 수제 요구르트가 나왔다. 맛은 딸기와 파인애플이 있었는데, 우리는 모두 딸기로 주문했다. 상큼해서 입가심으로 먹기 딱 좋은 메뉴였다.

 

 

총평&위치

파밀리아외관

 이렇게 해서 우당탕탕 새해 여행도 마쳤다. 마지막에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여행, 지금 돌아보면 고생스러운 여행이었지만, 그만큼 재밌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파밀리아는 언젠가 또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이번에 먹었던 메뉴 말고 다른 메뉴들도 꼭 먹어보고 싶다. 혹시 문경 쪽으로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좋은 파밀리아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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