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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백종원 오징어찌개 만들기 간단하고 맛있게 완성~!

2021. 8. 20. by 세싹세싹

 집에 냉동되어 잠들어 있던 오징어를 꺼내 오징어찌개를 만들어봤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 급식으로 나오면 맛있게 먹었던 메뉴인데 갑자기 먹고 싶어 만들어 봤다. 보통 만들기 쉽다고 하는 고추장찌개에 오징어를 추가로 넣으면 되는 정도라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았다. 백종원선생님의 레시피는 따라하기도 쉬워서 요리 초보도 도전하기 좋은 메뉴이다.

 재료는 오징어,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 고추장, 국간장, 소금, 다진마늘, 고춧가루, 양파, 대파, 호박, 청양고추 이렇게 들어갔다. 원래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에는 무와 액젓도 들어가지만, 당장 집에 없어서 넣을 수 없었다. 없으면 당황하지 말고, 있는대로 만들라고 하시는 선생님 말씀 실천 중이다. 무도 넣으면 확실히 국물이 더 시원해질 듯, 다음엔 모든 재료 다 갖춰서 만들어 보고 싶다.

멸치육수내기

 먼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물을 끓여준다. 

오징어-해동하기

 그 동안 냉동실에 잠들어 있어 오징어를 꺼내 찬물에 담가놓고 해동시켜준다. 오징어 크기가 너무 작아서 먹기 미안한 마음이 든다. 최근에는 큰 오징어도 잘 잡힌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덕에 오징어 가격도 좀 내렸다고 한다.

야채-다듬기

 물이 끓는 동안 해야할 일 또 한 가지, 야채를 다듬어 준다. 호박, 양파,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고 물이 끓을 때까지 잠시 기다려준다.

야채넣고-끓이기

 이제 물이 끓어 육수가 우러나기 시작하면 양파와 호박을 넣어준다. 야채를 넣은 뒤 멸치 다시마는 곧 빼준다.

고추장-간장-다진마늘-고춧가루-넣기

 이제 본격적으로 양념을 하면 된다. 고추장 한 스푼, 국간장 한 스푼, 고춧가루 한 스푼, 다진 마늘 한 스푼을 넣어준다. 

오징어-댜듬기

 이제 해동된 오징어를 다듬어 찌개에 퐁당 넣어준다.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질 수 있으니, 이때부터는 끓이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청양고추-넣기

 칼칼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 하나도 꺼내 썰어 넣는다.

파-넣기

 마지막으로 파를 넣어주고, 소금을 티스푼 반 정도 넣어 간을 맞춰준다.

오징어찌개-완성

 그 상태로 한 소끔 끓여주면 오징어 찌개 완성이다. 먹어보니 옛날 급식에서 먹었던 그 느낌도 나고, 생각보다 맛있었다. 해물이 들어가서 국물 맛이 시원한 게 매운탕 느낌도 살짝 나는 것 같았다. 그동안 한 번도 안 해 먹었던 메뉴인데, 앞으로 종종 해 먹게 될 듯, 오징어 값도 내렸다니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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