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백종원 장조림 만들기 돼지고기 장조림 레시피

2022. 6. 29. by 세싹세싹

백종원 장조림

돼지고기

 밑반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오랜만에 장조림이 먹고 싶어져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마침 돼지고기 안심이 있어서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이용해 만들어 봤는데, 레시피는 백종원 선생님의 소고기 장조림 레시피를 참고해 보았다. 아무래도 돼지고기가 잡내가 더 날 것 같아서 잡내를 잡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만들었다. 재료는 돼지고기 안심, 꽈리고추, 메추리알 양파, 파, 마늘, 생강, 간장, 맛술, 올리고당(물엿), 설탕, 청양고추가 사용되었다.

 

 

만드는 과정

돼지고기 삶기

 먼저 잡내를 없애주기 위해서 돼지고기를 물에 넣고 한번 삶아주었다. 돼지고기는 총 두번 삶았는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그냥 삶아주었다.

삶은 돼지고기 건지기

 한번 삶은 돼지고기는 건져내주고, 2차로 한번 더 삶을 준비를 해준다.

재료 넣고 끓일 준비

 두 번째 삶을 때에는 잡내를 확실히 잡기 위해 양파, 파, 생강, 후추를 넣고 함께 끓여주었다.

한번 더 삶기

 끓기 전부터 재료들을 같이 넣고, 팔팔 끓을 때까지 한참 끓여준다.

삶은 돼지고기

 다 끓이고 난 재료는 건져내 주고, 고기를 제외한 다른 재료들은 할 일을 다 했으니 버려준다. 고기를 삶은 육수는 버리지 않고, 그대로 이용해 장조림을 만들면 된다.

머그컵간장

 이제 간장을 머그컵 기준으로 반 컵 정도 준비해 놓고, 큰 냄비에 물을 부어 끓일 준비를 해준다. 간장을 넣을 때 올리고당도 두 스푼 넣어준다.

간장에 넣고 끓이기

 육수에 돼지고기를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 돼지고기 외에 꽈리고추, 메추리알도 넣을 거라 고기 삶을 때부터 물의 양을 넉넉하게 해 주었다.

 

 

통마늘

 여기에 통마늘도 몇개 넣어주고 맛술도 한 스푼 정도 넣어서 마지막으로 잡내를 잡아 준다.

꽈리고추

 이제 잘 손질해 놓은 꽈리고추를 듬뿍 넣어준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은 분들은 마지막에 넣는 것을 추천드린다. 나는 푹 삶아진 식감이 좋아 초반에 넣어주었다.

청양고추청양고추다진것

 살짝 매콤한 향을 더하기 위해 청양고추도 하나 넣어준다. 꽈리고추가 들어가서 기본적으로 살짝 매운맛이 있겠지만, 그래도 청양고추를 하나 더 넣어주면 좋을 것 같았다. 매운 맛을 별로 안 좋아하는 분이라면 물론 생략해도 좋다.

메추리알

 마지막으로 메추리알을 넣어준다. 메추리알은 손질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깐 메추리알로 준비해 두었다.

메추리알 넣기

 동글동글 하얀 메추리알이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잘 졸여주면 끝이다. 졸이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설탕

 끓이면서 설탕도 두 스푼 정도 넣어주고, 맛을 보며 간을 맞춰준다. 짠맛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간장을 좀 더 추가하고, 취향에 따라 재료를 더 넣어주면 된다.

 

 

장조림 완성

장조림

 완성된 장조림을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확실히 여러 번 삶아서 잡내를 잡아주었더니, 돼지고기 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맛이 좋았다.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생각보다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았던 장조림, 오래 두고 먹을 밑반찬으로 뭘 할까 고민하는 분들 계시면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