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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사는 즐거움

보드게임 추천 카르카손 20주년 기념판

2023. 3. 2. by 세싹세싹

보드게임 카르카손

카르카손

 보드게임 카르카손 20주년 기념판을 갖게 되었다. 요즘 선물로 보드게임을 많이 받았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 카르카손이었다. 그것도 그냥 카르카손이 아닌 20주년 기념판이다. 일단 패키지부터가 예뻐서 마음에 들었던 게임, 문양도 고급스럽고, 구성품의 만듦새도 좋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카르카손

 카르카손은 간단히 말하면 마을 타일을 순서대로 뒤집어서 점수를 내는 게임이다. 성이 만들어지면 성이 있는 타일은 2점, 길이 완성되면 길이 있는 타일은 1점, 수도원 주변으로 9칸의 타일이 완성되면 9점을 받는 식으로 점수 계산을 한다.

규칙서

 카르카손 20주년 기념판은 규칙서부터 예뻤다. 프랑스의 유명한 도시 카르카손을 모델로 만들어진 게임,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는 게임이라 다양한 확장판도 나오고 있다. 얼마 전 소개한 카탄과 더불어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다.

구성품

 구성품은 위와 같다. 타일과 규칙서, 점수판 등이 들어있는데, 하나씩 자세하게 보여드리겠다.

미플스티커

 이 20주년 기념판은 일반 카르카손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우선 미플에 붙이는 스티커가 있다는 점이다. 미플은 쉽게 말하면 윷놀이 할 때 쓰는 말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강타일

 이 강이 그려져 있는 타일은 확장판의 하나이다. 일반 카르카손은 길과 건물이 그려져 있는 타일만 있는데, 이 강 타일을 추가해서 사용하면 마을이 좀 더 풍성한 느낌이 된다.

 왼쪽에 보이는 화살표 모양의 타일은 그 방향으로 타일을 붙이면 미플을 하나 더 놓을 수 있는 타일이다. 같은 자리에 미플을 하나 놓거나, 다른 곳에 놓거나, 아니면 새로운 타일을 하나 더 꺼내서 붙일 수 있다. 화살표 방향으로 타일을 붙이지 못하는 경우에는 점수처리 되어서 2점을 받을 수 있다. 강 타일과 화살표 타일은 각각 다른 확장판이지만 같이 섞어서 사용할 수 있다.

점수판

 점수판도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져 있다. 0점부터 시작해 50점을 먼저 만드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주교

 새롭게 추가된 주교 미플, 이 미플은 꽃밭에 놓을 수 있는데, 주교 미플이 있는 경우 수도원에 있는 미플을 원할 때 데려올 수 있다. 원래 수도원에 있는 미플은 주변 8칸이 다 채워져야 점수를 얻고 가져올 수 있는데, 칸이 다 채워지지 않더라도 칸이 완성되어있는 숫자만큼은 점수를 얻고 데려올 수 있는 특수 미플인 셈이다.

미플

 위의 모양이 일반 미플들,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총 4가지 색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인원도 역시 4명까지이다. 

스티커

 이제 스티커를 붙일차례, 미플들에 하나씩 스티커를 붙이는 재미가 있었다. 주교 외에는 색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마음대로 붙일 수 있었다. 

 

 

스티커붙이기

 주교들은 각각 색상이 정해져 있어서 맞춰서 붙여주었다. 스티커가 있으니 좀 더 생동감 넘치는 것 같다.

 일반 미플들에도 스티커를 모두 붙여주었다. 실제 중세시대에 살았을 것 같은 사람들의 모습들이 그려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타일

 타일도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느낌이다. 색감도 좋고, 성 부분에는 다른 느낌으로 코팅도 되어있었다.

시작타일

 이제 시작타일을 놓고 게임을 시작해 보았다. 20주년 기념 깃발을 든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카르카손게임

 카르카손 게임은 서로 점수 경쟁하며 성과 길을 만드는 게임이지만, 함께 마을을 만들어 가는 느낌이라 다른 게임들에 비해 평화로운 느낌이다. 이기거나 지는 거에도 확실히 덜 구애받는 느낌이다. 그저 평화롭게 성 만들고, 길 만들다 보면 점수도 나고, 점수도 나서 게임이 끝나있다. 하지만 대결을 하려고 마음 먹으면 성을 차지하기 위해 미플을 계속 놓는 등 치열하게 대결할 수도 있는 게임이다. 

점수

 50점까지 점수가 금방 돌아오는 느낌이다. 첫 번째 일반 카르카손 게임은 가볍게 시작해서 금방 끝냈다.

확장판

 이제 강 타일도 추가해서 게임을 진행해 보았다. 강 타일은 처음 시작할 때 깔아놓고 시작하는 방식이었다. 타일을 뒤집어 무작위로 이어 붙여 강의 모양도 할 때마다 달라진다. 이제 익숙해지면 여기에 주교, 화살표 타일까지 모두 합쳐서 게임할 수 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게임이라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은 게임이다.

 

 

우리집 보드게임존

보드게임

 이로써 그동안 모으고 싶었던 게임들은 어느 정도 모은 느낌이다. 카탄, 카르카손, 스플랜더, 워체스트 등등 재밌는 게임이 많이 생겨 만족스럽다.

카르카손

 선물 받은 주사위와 함께 놓은 카르카손, 일단 패키지가 예뻐서 그냥 세워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든다.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카르카손도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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