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사는 즐거움

보드게임 추천 킹도미노 석기시대

2023. 2. 9. by 세싹세싹

킹도미노 석기시대

 킹도미노 석기시대라는 보드게임을 알게 된 우리 부부, 새로운 보드게임을 해볼까 검색해 보다 재밌어 보여서 구매하게 되었다. 원래 킹도미노라는 보드게임이 유명한데 여러가지 버전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석기시대라고 한다. 직접 해보니 어렵지 않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게임이라 아이들과 하기에도 좋을 것 같은 게임이었다. 

 

 

게임하기

구성품

 먼저 구성품을 살펴보면, 부족장이 색깔별로 2명씩 모두 8개, 근거지인 시작타일 4개, 불꽃타일, 자원 토큰, 원시인 타일, 토템 타일 등이 있다. 핵심인 도미노 타일은 박스에 넣어두고 게임을 시작한다. 그 외에 점수를 계산할 수 있는 종이도 들어있었다.

부족

 각자의 근거지가 되는 시작타일 위에 집을 짓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집 색깔은 부족장의 색깔과 동일한 색깔이다.

카드맡기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도미노 타일은 총 48개가 있는데, 이 도미노 타일을 연결해서 자신의 부족땅을 넓혀가는 게 중요한 게임의 목적이다. 도미노 타일은 박스 안에 넣어두고 네 장은 보이게, 네 장은 보이지 않게 뒤집게 놓는다. 이때 숫자가 작은 것 부터 위로 올라가도록 쌓는다.

킹도미노

 땅의 종류는 초원, 사막, 숲, 얼음 그리고 특수 타일인 화산으로 나뉘는데, 처음에 받은 시작타일에는 어느 땅이든 붙여 놓을 수 있다.

 

 

땅

 시작타일의 면이 4면이므로 4면은 각각 다른 땅으로 이어서 붙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나머지 도미노 타일들은 같은 지역의 땅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타일을 놓을 수 없다. 이 중에 중요한 타일이 바로 화산 타일로, 화산은 분화구가 1개, 2개, 3개의 종류로 되어있다. 1개 짜리는 불꽃 하나가 총 3칸까지 날아갈 수 있고, 2개 짜리는 불꽃 두 개가 총 2칸까지, 3개 짜리는 불꽃 3개가 총 1칸까지 날아갈 수 있다. 날아가는 방향은 직선, 대각선 관계없이 가능하다. 이 불꽃타일의 갯수와 땅의 칸 수를 곱해 점수를 메기기 때문에 많이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땅넓히기

 점점 땅을 넓혀가고 있는 모습, 각 땅에는 지원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위에 자원 토큰을 올려놓는다. 그 자원이 하나의 점수가 되기도 하고, 토큰을 모아 원시인을 살 수도 있기 때문에 잘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카드뒤집기

 참고로 카드를 뒤집어 놓을 때 여러 장을 한번에 뒤집어 놓으면 게임을 더 쉽게 진행할 수 있으니, 이렇게 어느 정도 뒤집어 놓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게임종료

 이제 게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땅의 칸 수는 둘이 할 경우 가로 7칸 세로 7칸, 3명 이상이 할때에는 가로 5칸 세로 5칸을 넘어갈 수 없다. 예쁘게 정사각형 모양으로 땅을 딱 맞게 만들면 추가 점수 10점이 주어진다. 이번 게임에서는 딱 맞게 칸을 맞추지 못해 타일 하나를 버려야했다.

게임완성

 반면 남편은 정사각형으로 예쁘게 맞추어 추가 점수 10점을 받았다. 이제 점수를 계산할 차례, 불꽃 갯수와 땅의 타일 곱한 것과 자원의 수를 더하고, 마지막으로 원시인 타일의 추가 점수를 더해준다. 원시인은 각 원시인마다 점수 매기는 방법이 다르다. 주변 칸에 물고기가 있는 경우 2점씩 얻기도 하고, 주변에 다른 원시인이 있으면 추가 점수를 얻기도 한다. 각자 주어진 자원 토큰을 이용해 적절한 원시인을 데려오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게임에서는 내가 타일 하나가 부족했지만, 불꽃을 잘 모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

 

 

총평

석기시대

 킹도미노 석기시대는 타일을 붙여가면서 땅을 넓히다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 게임이다. 나만의 부족을 만든다는 재미도 있고, 점수 얻는 방법도 다양해서 여러 방향으로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게임이다. 자기 땅 살피느냐 게임을 하다보면 말수가 적어지기도 하는 게임, 마지막에 누가 이길지 점수 매길때까지는 승부를 알 수 없어 끝까지 열심히 하게 되는 게임이다. 타일 만지는 재미도 있고, 여러모로 재밌었던 킹도미노 석기시대,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할 보드게임으로 추천드린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