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일
일출은 못 봐도 일몰은 보자는 마음으로 ㅎㅎ
친정식구들과 석모도에 왔다.
일몰을 보기 위해 카페에 앉아 기다리기로 했고
우리가 간 곳은 바로 전망대 카페~!
이름부터 여기 전망 잘 보인다~! 광고하고 있는 전망대 카페 ㅎㅎ
석모도 일몰 포인트로 가다보면 노란색 카페가 있는데
그게 바로 전망대 카페이다.
지나가면서 잘 볼 수 있게 전광판도 똭 ㅋ
눈사람이 반겨주고 있다.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주문하는 곳이 보인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연말연시 분위기 물씬~
한 쪽 벽에는 피규어들과 주전자 세트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마도 사장님이 모으는 취미를 가지신 듯^^
살짝 둘러봤으니 주문을 ㅎㅎ
음 뭔가 메뉴가 참 다양했다~
케이크도 있고 직접 만드신 듯한 레몬청 자몽청 등 각종 과일청들도 있었다.
우리는 아몬드라떼, 초코라떼, 대추차, 유자차를 시켜 자리로 돌아왔다.
카페 안이 밖에서 보는 것 보다 꽤 넓었다.
긴 테이블 자리도 있고
주문하는 곳 옆 쪽은 조금 다른 분위기~!
테이블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카페 옆에 밖으로 나가 전망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우리는 일몰이 잘 보일만한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드디어 시킨 메뉴들이 다 나왔다.
아몬드라떼는 내가 생각한 비주얼이 아니었다.
그리고 많이 달아서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남편이 시킨 초코라떼
초코 덕후
안에 마시멜로우까지 들어있었다.
대추차와 유자차는 우리가 아는 딱 그 맛~^^
자리에 앉아 밖을 봤는데
아무래도 날이 흐려서 해 지는 게
잘 안 보일 것 같았다.
어두워지기 전 카페 옆 전망대로 나와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이 공간이 참 괜찮았다.
춥지 않은 날은 밖에 앉아서 구경해도 좋을 것 같다.
테이블에 메뉴판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찍어보았다.
자리 값이 포함되어 있을테니 가격대가 좀 있다.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카페 가운데 이런 큰 난로가 있었다.
신기해서 한 컷 찍어봄 ㅋㅋ
엄청 큰 나무장작들도 신기했다~!
전체적으로 나무느낌으로 꾸며져있어
아늑한 느낌을 준다.
이 날 결국 낙조보는 것은 실패...
다음에 날 좋은 날 다시 와야겠다. ㅎㅎ
이제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데
이런 사진 포인트들을 발견했다.
머리에 쓰는 화관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하나씩 머리에 하고 ㅋㅋ 한 컷 찍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영업시간~!
일몰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해지고 나서 늦게까지 영업하지는 않는다.
늦은 시간에는 사람도 없을테니 문을 빨리 닫는 것 같다.
날씨가 좋았다면 일몰도 보고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낙조보기 좋은 공간을 발견한 것에 만족~!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전망대 카페를 찾으시는 다른 분들은
부디 멋진 일몰 감상하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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