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곳은 내가 살고 있는 동네 맛집이 아닌
안산에 있는 고기집 가야농원이다.
외할머니댁이 안산에 있어서 친정엄마랑 찾아뵈러 갔는데
할머니께서 손주사위랑 손녀딸 고기 사주신다고 가자고 하심~! ㅎ
가야농원은 가족들이랑 할머니 뵈러 오면 가끔 가는 곳이라
이미 왔던 적이 있다.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다녀왔는데
미리 다녀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추석에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 벌써 앞선다...
입구에 있던 메뉴판을 찍어봤다.
우린 돼지갈비를 먹으려고 정하고 온 거라
그걸로 바로 결정~!
가야농원의 내부 모습
식당 크기가 꽤 크다.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로 구분되어 있는데
좌식 테이블 수가 훨씬 많다.
주문하고 조금 있으니 반찬을 세팅해주셨다.
동치미 맛이 괜찮았다.
감자 샐러드도 맛있고
대체적으로 맛있었던 반찬들~!
고기랑 같이 먹는 양파 절임도 나왔는데
고춧가루가 살짝 뿌려져 있는 게 다른 집과 좀 달랐다.
드디어 숯불이 들어오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언제 봐도 맛있어 보이는 고기 ㅎㅎ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익었다.
소스를 곁들인 양파와 먹어도 맛있고
이렇게 쌈 싸 먹어도 맛있고 ㅎㅎ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고기~!
양념도 너무 달지 않고 내 입맛엔 딱 좋았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었으니 이젠 냉면을 먹을 차례 ㅎㅎ
냉면은 후식냉면과 보통 냉면이 있는데
보통으로 몇 개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다.
비빔냉면을 시키면 이렇게 시원한 육수도 같이 나온다.
육수도 부어주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
냉면 면발은 내가 좋아하는 가는 면발이었고, 양념도 맛있었다~!
이 집 고기도 맛있지만 냉면도 참 잘하는 집이었다. ㅎㅎ
냉면에 들어있는 고기랑도 같이 먹고
고기 굽고 남은 고기랑도 먹고 ㅎㅎ
마지막까지 야무지게 잘 먹었다.
배가 엄청 부른 상태였는데
냉면이 하도 맛있어서 끝까지 클리어했다.
오랜만에 외할머니 댁에 찾아와
맛있는 것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통 명절 때만 찾아뵀는데
아닌 날 만나니 더 반가워하시고
좋아해 주셨던 할머니~!
추석 때는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맘 편히 또 뵈러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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