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가감자탕 신원점
어가감자탕 신원점에서 감자탕을 배달시켜 보았다. 동네 근처에 있어 주문해 보았는데,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다. 양도 꽤 많아서 둘이 배불리 먹고 남은 건 다음 날까지 먹기도 했다. 신원동 근처에 사시면서 감자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문해 보시길 바란다.
주문 메뉴
주문하기에 앞서서 메뉴를 살펴보았다. 감자탕 종류가 두 가지가 있었는데, 묵은지와 일반 감자탕 두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일반 감자탕 소였고, 가격은 29,000원이었다. 다른 사리 같은 거 추가하지 않고 그냥 기본만 주문했다.
도착한 감자탕, 먼저 양이 꽤 많아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깊은 용기 한가득 국물이 들어있었고, 라면사리, 야채 등도 따로 담아주셨다. 깍두기도 있었는데, 양도 많고 맛있을 것 같았다.
먼저 감자탕을 끓이기 시작했다. 양이 많아서 꽤 큰 솥단지에 끓여야 했다. 고기도 잔뜩 들어 있어서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깻잎 같은 야채와 수제비도 따로 들어있어서 끓이면서 넣어주었다. 깻잎 많이 들어있는 감자탕을 좋아하는데, 많이 주셔서 마음에 들었다.
다 끓여진 것 같은 감자탕, 한 번에 다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그릇에 조금씩 담아서 먹기로 했다.
감자탕을 중심으로 한상 차려보았다. 이렇게 대접 가득 두 개 담고도 양이 많이 남아있었다. 라면사리도 주셨는데, 같이 먹으면 너무 배부를 것 같아 다음 날 남는 국물과 끓여 먹기로 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감자탕, 수제비도 쫄깃하고 맛있었고, 국물 맛도 얼큰하니 맛있었다.
함께 주신 깍뚜기도 역시 맛있었다. 이것도 많이 주셔서 조금씩 덜어먹고 남은 건 다음 날 먹기로 했다.
감자탕 고기 한 덩이, 살도 실하게 붙어있었다. 좋은 고기로 푹 삶았는지 뼈에서 살이 바로 분리되고, 연하니 맛있었다.
함께 온 소스와도 찍어먹어 보았다. 집에서 먹는 거지만 밖에서 먹는 것과 다름없이 맛있게 먹었다. 감자탕은 이렇게 직접 끓여서 바로 먹을 수 있으니 배달시켜 먹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다음 날 라면사리와 함께 다시 끓이는 감자탕의 모습이다. 국물 양이 꽤 많이 남았다는 걸 알 수 있다. 고기도 역시 많이 남아 있어서 두 끼를 온전히 해결하는 느낌이었다. 다음 날 또 먹어도 역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총평 & 위치
감자탕을 평소 좋아해서 남편이랑 자주 먹는 편인데, 동네에서 괜찮은 곳을 발견해서 좋았다. 이렇게 한번 배달해서 두 끼를 온전히 해결하니 가성비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매장에서 먹으면 한꺼번에 다 먹고 볶음밥까지 먹다 보니 과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먹으니 오히려 양을 조절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자탕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어가 감자탕에서 주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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