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주의 들밥
일산 호수공원 맛집 강민주의 들밥에 다녀왔다. 일산 롯데백화점 식당가인 10층에 위치한 곳인데, 직접 가보니 정말 맛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다. 들밥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건강한 느낌의 식단인데, 맛도 좋아서 어른 분들 모시고 가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점심시간에 가니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는데, 운 좋게 자리가 나서 금방 앉을 수 있었다.
들밥 둘러보기
먼저 입구에 있는 메뉴판부터 살펴 보았다. 기본 반찬만 주문하는 들밥은 12,000원이었고, 꼬막무침, 고등어구이 등 단품으로 시킬 수 있는 메뉴가 있었다.
내부로 들어오니 테이블 위에 예쁜 조명들이 눈에 들어왔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 위에 기본적으로 세팅된 식기들이 있었는데, 그 위에 예쁜 식탁보가 덮여있었다. 이렇게 해 두니 보기도 좋고, 뭔가 손님 대접받는 느낌도 들었다.
테이블에 앉아 단품으로 어떤 메뉴를 시킬지 살펴보았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고등어구이에 들밥 2인분이었다.
주문 메뉴
드디어 주문한 고등어 구이와 반찬들이 나왔다. 잘 구워진 고등어 구이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반찬들도 맛있어 보였는데, 역시 나물 종류가 많이 보였다.
이 중에서도 특히 맛있었던 반찬이 바로 가지 튀김이었다. 가지를 살짝 튀겨서 소스에 버무린 느낌이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여러 번 리필해 먹었다.
돌솥밥과 청국장까지 나와서 상차림이 완성되었다. 고등어. 청국장에 반찬들까지 더해지니 상이 꽉 찬 느낌이다.
셀프바의 모습, 밥도 더 가져올 수 있고, 밑반찬들도 다 있어서 원하는 만큼 가져올 수 있었다.
구수한 청국장도 맛있어서 청국장과 밥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엄청 진하고 걸죽한 느낌의 청국장이었다.
돌솥밥도 오픈, 밥을 덜고 누룽지를 먹기 위해 물을 부어 놓았다. 돌솥밥이라 밥이 찰지고 맛있었던 건 말 안 해도 아실 것 같다.
고등어 한 젓가락을 올려 밥과 함께 먹어보았다. 짭쪼롬하게 잘 구워진 고등어도 합격이었다.
맛있게 먹고 식당을 나서는 길, 진열대가 있어서 살펴보니 밑반찬들도 판매하고 있었고, 식탁 위에 올리는 식탁보도 따로 판매를 하고 있었다. 먹어보고 맛있었던 반찬은 바로 사 올 수 있으니 하나씩 사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총평 & 지도
백화점 식당가에 위치한 곳이라 큰 기대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정말 맛있게 먹고 왔다. 기본 반찬들도 모두 맛있고, 리팔도 원하는 만큼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곳, 거기다 맛있었던 반찬은 따로 사올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역시 사람들이 많은 곳은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음에도 또 방문해서 다른 단품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었다. 일산 호수공원 근처에서 가까우니 호수공원에 방문할 계획 있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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