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싸 일산 매장
이사를 앞두고 있는 우리 부부, 10월에 이사계획이 있어 입주할 때 들일 가구와 가전을 열심히 고르고 있다. 새 아파트로 이사하는 만큼 가구도 좋은 것으로 들이고 싶어 찾아보는데, 에싸 매장이 일산에 오픈했다고 해서 가 보기로 했다. 에싸가 자코모의 친환경 라인이라는 건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것 같다. 최근 배우 박서준 씨가 광고하면서 좀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브랜드이다. 일산점은 6월 30일에 오픈한 곳으로 오픈 기념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에 있으니 소파 바꿀 계획 있으신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다.
매장 앞에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주차를 하고 바로 건물로 들어갔다.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좀 많은 편이었는데, 주차장이 넉넉해서 주차 문제는 없었다.
1층 공간은 따로 소파가 전시된 공간은 아니었고, 로비처럼 꾸며져 있었다. 아직 이 공간을 다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준비 중인 것 같았다.
에싸 로고가 예뻐서 한번 찍어보았다. 가구 매장답게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보았다. 매장은 2, 3층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파는 품목이 조금 다른 것 같았다. 2층은 시그니처 제품, 3층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꾸며진 것 같았다.
엘리베이터에 타니 할인 이벤트 관련 내용이 붙어있었다. 이제 오픈한 지점이라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있었다.
매장 내부
2층으로 올라오니 먼저 커다란 소파가 눈에 들어왔다. 소파가 돋보일 수 있도록 테이블, 조명 등도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생각보다 매장이 넓고,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색상과 재질, 크기도 다양해서 비교해 가면서 고를 수 있었다.
광고에서 자주 봐서 눈에 익었던 파란 소파도 있었다. 포인트로 집에 두기 좋을 것 같은 소파였고, 세련된 느낌의 컬러감이 맘에 들었다.
무난한 느낌의 크림색 소파, 등받이를 앞 뒤로 조절할 수 있어서 좌방석을 필요에 따라 넓고 좁게 사용할 수 있었다. 등받이에 달려있는 쿠션도 꽤 편안해서 머리를 기대고 있으면 잠이 잘 올 것 같았다.
하늘색 소파도 예뻐서 찍어보았다. 은은한 파스텔 톤이라서 튀지 않고 다른 가구들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쇼룸처럼 꾸며진 공간이 있어서 찍어보았다. 강렬한 보라색 러그와 벽지에 흰색 소파, 노란색 1인 소파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공간과 잘 어울렸다. 노란색과 보라색의 조합이 생각보다 좋은 것 같았다.
이제 소파를 골라야 할 것 같은데 마지막까지 고민이 되었다. 앉았을 때 가장 느낌이 좋은 소파로 고르기로 했는데, 마지막에 2개의 후보를 놓고 고민이 시작되었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소파는 바로 드레 소파, 여러 가지 장점이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는 가성비가 좋았다는 점이다. 다른 소파들이 300만 원 이상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소파는 2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다. 기능적으로는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고, 좌방석이 넓은 것이 맘에 들었다. 등받이 높이가 생각보다 높아 머리를 받혀주는 것도 맘에 들었다.
가격은 3인, 3.5인, 4인, 4인 카우치에 따라 달랐다. 우리는 3.5인용을 선택했고, 원단은 리브로 선택했다. 3.5인용은 214만 원이었는데 여기에 스툴을 추가하면 20만 원이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234만 원이었다.
원단은 다른 것으로 변경이 가능했는데, 우리 부부는 부드러운 원단이 좋아 리브 원단이 맘에 들었다. 원단에 따라 촉감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꼭 만져보고 고르시길 바란다. 이렇게 직접 촉감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원단만 모아 놓은 공간도 있다. 색상도 원단에 따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총평 & 위치
첫 방문에 맘에 드는 소파를 방문해서 바로 계약까지 하고 왔다. 여기까지 다시 오기 힘들 것 같아 온 김에 계약하고 왔는데, 잘하고 온 것 같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에싸 일산점,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도 합리적인 제품이 많으니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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