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토스트
오랜만엔 남편이랑 이삭토스트에 가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기로 했다. 지나다니는 길에 이삭토스트가 있는데 보기만 하고 여기서 먹어본 건 처음인 것 같았다. 예전에 학교다니던 시절에는 많이 사먹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았다. 남편이 얼마 전 베이컨 치즈 베이글을 먹어봤는데 맛있었다고 해서 그건 꼭 먹어보기로 했다. 또 하나는 오리지널 느낌의 베이컨 베스트를 먹었는데, 결론적으로 둘 다 맛있게 잘 먹고 왔다.
이삭토스트 외부와 내부
우리가 다녀온 곳은 이삭토스트 화정점이다. 매장이 크진 않지만 화정역 바로 근처라 접근성이 참 좋은 곳이다.
메뉴를 보니 남편이 얘기했던 베이컨 치즈 베이글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그 메뉴를 주문하고, 남편은 베이컨 베스트를 주문했다. 그리고 추가로 딸기 바나나를 시켜 자리에 앉았다.
토스트를 사가는 사람은 많지만 앉아서 먹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매장은 테이블도 깔끔하고 잘 정리된 느낌이었다.
한쪽에 쌓여있는 계란들이 눈에 들어왔다. 얼마나 많은 계란이 하루 동안 사용될까 문득 궁금해졌다.
베이컨 치즈 베이글과 베이컨 베스트
주문한 토스트가 금방 나왔다. 베이글은 처음 먹어보는 거라 맛이 궁금했다. 베이글도 식빵처럼 앞 뒤로 살짝 구워서 나왔는데 따뜻하고 맛있을 것 같았다.
함께 주문한 딸기 바나나도 나왔다. 호불호 없이 가장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 아닐까 싶다.
두 가지 토스트의 차이점은 빵이 다르고, 안에 양배추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었다. 베이컨과 치즈, 계란 프라이가 들어가는 구성은 똑같았다.
먼저 베이컨 베스트, 이삭토스트에서 정말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메뉴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먹어도 아삭한 양배추 식감과 달달한 소스가 만나 역시 참 맛있었다.
들어있던 재료 중에 쌈무도 있었는데, 원래 있었던 건지 새로 생긴 건지는 잘 모르겠다. 베이글 버전에도 쌈무가 한 장 들어가 있었다. 좀 더 상큼하고, 씹는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해 넣은 것 같다.
이번에는 베이컨 치즈 베이글이다. 원래 베이글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가 되었다.
베이컨도 많이 들어있고, 그 밑으로 쌈무가 들어있는 것이 보였다. 양배추가 없기 때문에 쌈무의 맛이 더 잘 느껴졌다. 먹어보니 베이글이 적당히 구워져서 맛있었고, 빵 자체가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한 느낌이었다. 확실히 식빵보다 빵 자체의 씹는 식감이 좋았다. 베이글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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