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 샤브 칼국수
일산에 오래된 맛집 등촌 샤브 칼국수에 다녀왔다. 라페스타에 꽤 오래전부터 있던 맛집인데, 오랜만에 왔는데도 아직 그대로 영업하고 있어 반가운 곳이기도 했다. 리모델링도 새로 하셨는지 깔끔해졌고, 맛도 여전히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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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왔더니 이미 식사하러 오신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히 아직 자리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앉을 수 있었다. 메뉴를 살펴보니 점심 특선이 12,000원이라서 점심특선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소고기와 야채칼국수, 볶음밥이 세트로 나오는 메뉴였다.
먼저 미나리 등 각종 야채들이 잔뜩 올라간 칼국수 육수가 나왔다. 예전에는 부르스타였는데 이제는 인덕션으로 바뀐 등촌 샤브 칼국수, 육수를 먼저 팔팔 끓이기 시작했다.
볶음밥 재료도 함께 주셨는데, 나중에 볶음밥은 볶아달라고 하면 따로 볶아서 가져다주셨다.
이제 다 세팅된 테이블, 소스도 덜어놓고 소고기 찍어 먹을 준비도 마쳤다. 밑반찬으로는 김치가 있었는데 칼국수와 먹기 딱 좋은 김치였다.
샤부샤부 육수가 익어가는 중, 먼저 버섯과 야채들을 조금씩 건져 먹기 시작했다.
이제 소고기를 넣고 끓일 차례, 3인이 먹기 적당한 양이었다. 부위는 목심이라고 하는데, 색깔도 좋고 맛있어 보였다.
이제 익은 고기를 먹어 볼 차례,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소고기 샤브샤브 그 맛이었다.
이제 소고기를 다 건져 먹고 칼국수 사리를 넣을 차례, 면이 탱글탱글한 것이 맛있어 보인다. 육수에 미나리 같은 야채가 많아서 향도 좋고,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볶아먹을 차례, 볶음밥은 아무래도 센 불에 볶아야 맛있는 법, 직원분께 요청을 하면 따로 부르스타에서 볶아서 가져다주셨다.
잘 볶아진 볶음밥, 고슬고슬하게 볶아진 볶음밥도 맛있게 잘 먹었다. 소고기부터 볶음밥까지 코스로 완벽했다.
이 집의 좋았던 점 또 한 가지, 공짜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을 수 있었다. 메로나, 누가바 같은 바 종류의 아이스크들이 있었다.
총평 & 지도
오랜만에 가 본 등촌샤브칼국수,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다. 점심특선 메뉴도 있어서 점심 먹기 딱 좋았던 곳, 라페스타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았을 곳 같다. 일산 라페스타 근처에서 칼국수 맛집 찾는 분들이 있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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