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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일산 카페 커피통 로스터스 정겨운 느낌의 동네카페

2022. 7. 27. by 세싹세싹

커피통 로스터스

커피통 로스터스

 일산에 있는 직접 원두를 볶는 카페, 커피통 로스터스에 다녀왔다. 2012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하니 벌써 1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페이다. 겉모습이 화려하거나 크진 않지만, 커피 맛에 충실한 느낌이라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다.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도 아늑하고 좋아서 다시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다.

 

 

내부 모습 & 메뉴판

카페내부

 매장 안으로 들어오니 카운터 주변으로 잘 짜인 나무 장이 눈에 들어왔다. 칸칸이 예쁜 소품과 장식들도 꾸며져 있어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다. 사장님이 고양이를 좋아하시는지 고양이 관련 소품들이 많이 있었다.

내부 인테리어

 한 쪽에는 커피통이라고 적혀있는 머그잔도 있었다. 깨알 같은 작은 고양이 인형들도 귀여웠다.

디저트

 배가 불러서 디저트는 먹지 않았지만, 온 김에 디저트도 구경해 보았다. 다양한 케이크 종류와 쿠키들이 있었다.

디저트 종류

 요즘 유행하는 소금빵을 비롯한 빵 종류도 있고, 생각보다 디저트 메뉴가 다양했다. 다음에 오면 디저트 종류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메뉴판

 본격적으로 음료 메뉴판을 살펴보면, 로스팅 카페답게 필터 커피 종류가 다양해서 선호하는 원두에 따라 취향껏 선택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일반적인 커피 메뉴들, 달달한 음료부터 차 종류까지 있었고, 여름 한정으로 빙수와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 중에 우리가 주문한 것은 카라멜 마끼아또와 바닐라빈 라떼였다.

 

 

내부 인테리어

방

 이제 주문을 했으니 내부를 좀 더 구경하기로 했다. 일반 카페와 다르게 이렇게 방으로 분리된 공간도 있었다. 옛날 커피숍 같은 느낌이었다.

커피통 로스터스

창가 쪽 테이블의 모습, 우드톤으로 전체적으로 꾸며져 있어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햇살 좋은 날 이 자리에 앉으면 좋을 것 같았다.

내부공간

 테이블 종류도 다양해서 혼자 와서 앉기 좋은 테이블도 있었다. 벽은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어 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단체룸

 단체로 이용할 수 있는 룸도 있어서 모임을 하기도 좋을 것 같았다. 너무 오래 사용하면 안 되겠지만, 스터디 모임을 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주문 메뉴

주문메뉴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왼쪽이 카라멜 마끼아또, 오른쪽이 바닐라반 라떼이다. 카라멜 마끼아또에 크림도 잔뜩 올려주시고, 카라멜도 아낌없이 듬뿍 뿌려주셔서 맘에 들었다. 컵이 생각보다 커서 양도 많아 보였다.

카라멜 마끼아또 바닐라빈 라떼

 커피 맛을 보니 확실히 직접 로스팅하는 곳이라 맛이 달랐다. 드립 커피를 먹었으면 좀 더 맛이 느껴졌을 텐데, 이 날은 달달한 커피를 마셔서 맛을 제대로 느끼긴 어려웠다. 그래도 맛있는 커피라는 것은 확실했다.

코스터

 커피잔을 받치고 있었던 코스터들이다. 오래 사용해서 얼굴이 꼬질꼬질한 고양이들, 빈티지한 나무 테이블과 같이 낡은 것들이 어우러져 정겨운 느낌이었다.

 

 

총평 & 위치

커피메뉴

 오래된 느낌의 동네 카페인 커피통 로스터스,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에 좋은 커피 맛이 맘에 들어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다. 최근 크고 화려한 카페들만 많아지는 것 같아 이런 느낌의 카페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이 자리에 오래 남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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