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텐동 맛집 온센 추천!

온센 고양점

 일산에 있는 텐동집 중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다. 저번에 포스팅했던 고쿠텐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해 보는 곳이다. 고쿠텐에 다녀온 지 얼마 안 되기도 해서 두 식당이 자연스럽게 비교가 된 것 같다. 두 식당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간단히 소개해 보겠다. 고쿠텐이 궁금하시는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 보시길 바란다.

 

 

일산 텐동 맛집 고쿠텐 일산점 추천 수요미식회 맛집

식당 둘러보기

 내부를 들어와 보니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따뜻한 느낌의 노란 조명을 많이 사용했지만 비교적 내부가 밝은 편이었고, 곳곳에 우드로 포인트를 주었다. 

 주방 쪽으로는 역시 긴 테이블이 놓여있었고, 혼자 와서 밥을 먹기에도 부담없는 분위기였다. 전체적으로 매장이 깔끔한 느낌이었다.

 온센은 식당에 들어오면서 바로 주문부터 하고 테이블에 앉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가게 앞에 있던 메뉴판을 보고 어느 정도 메뉴를 정한 뒤 입구에 있는 카운터에서 바로 주문하면 된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온센텐동과 아나고텐동, 당고 하나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안내된 테이블에 앉았다. 오후 5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 시간에는 사람이 꽤 많았다. 평일인데오 이 정도로 사람이 많은 걸 보니 주말에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았다.

 

 

주문 메뉴

 조금 기다리니 먼저 당고가 나왔다. 가운데는 팥이 올려진 당고, 양 옆에는 녹차와 인절미가 뿌려진 당고였다. 먹어보니 쫄깃쫄깃해서 맛있었고, 개인적으로 세 가지 맛 중에서 팥이 가장 맛있었다.

 당고를 먹고 나서 텐동을 기다리는 중 텐동 먹는 법이 있길래 찍어 보았다. 김튀김을 먼저 먹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궁금했다. 아마 김이 얇다보니 기름에 바로 튀겨서 먹는 맛이 좋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드디오 나온 텐동, 왼쪽이 아나고 텐동, 오른쪽이 온센텐동이다. 아나고 텐동에 들어있는 장어가 커서 같이 나눠먹기로 했다. 나머지 구성은 두 가지 메뉴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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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삭바삭 맛있어 보이는 텐동,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 보기로 했다. 김부터 먹어보니 생각보다 튀김이 더 바삭한 느낌이었다. 

 장국도 함께 나왔는데, 이 장국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었다. 고쿠텐처럼 편하게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었지만,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계란도 톡 터뜨려서 비벼 주었다. 밥에 기본적인 간장양념이 조금 심심하게 된 편이라 원하면 간장 소스를 더 넣고 비벼도 좋을 것 같다.

 장어튀김도 먹어보니 바삭하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부드럽게 튀겨진 튀김이 좋은데, 온센은 튀기는 시간을 좀 더 길게 하는지 좀 더 딱딱한 느낌이었다.

 

 

총평 & 위치

 제대로 된 텐동을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온센, 식당도 깔끔하고 음식 맛도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다. 얼마 전 다녀온 고쿠텐과 비교하자면 튀김의 식감이 좀 더 강한 쪽을 선호하시면 온센, 좀 더 부드러운 쪽이 좋다면 고쿠텐을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장국은 온센이 좀 더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고쿠텐이 좀 더 취향이었지만, 두 식당 모두 괜찮은 텐동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산에서 맛있는 텐동집 찾는 분이 계시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