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꽃 페스타
자라섬에서 꽃 페스타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자라섬 남도에 들꽃들이 피어있는 모습이 정말 예뻤고, 주변 풍경도 좋아 힐링하고 오기 좋은 날이었다. 내년에도 또 오고 싶었던 꽃 축제, 자라섬에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자라섬 둘러보기
자라섬 꽃 페스타에 가기 위해 표를 구매했다. 표 한 장의 가격은 7,000원이었는데, 가평사랑상품권 5,000원을 돌려줘서 2,000원이나 다름없었다. 가평사랑상품권의 유효기간도 5년으로 넉넉해서 꼭 이 날 아니라 다음에 와서도 사용할 수 있었다.
입장권을 끊고 남도로 들어왔다. 남도 글자 옆에 놓인 자라 모형이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알록달곡 예쁜 타일로 만들어진 자라모형, 자라섬의 상징으로 예쁘게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다.
이제 남도 가는 길이라는 다리를 건너 섬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길 양 쪽으로도 예쁜 꽃들이 있어 보기 좋았다.
주변의 자연환경과 들꽃들이 어우러져서 참 예뻤던 자라섬, 너무 인공적인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꾸며진 공간들이 보기 좋았다.
섬 중앙부분에는 구역을 나누어 놓고 여러 종류의 꽃들을 심어 놓았다. 꽃으로 둘러싸인 파란색 전망대 위로 올라가면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와서 보기 좋았다.
양귀비 꽃들이 펼쳐져있었던 들판, 이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사진들도 잘 나왔다.
강가 쪽에는 이런 옛날 원두막같은 공간도 있었다. 더운 여름날에도 그늘 아래 들어가니 시원한 느낌이었다. 강가에서 바람도 불어와 기분이 좋아졌다.
정자에 앉아서 찍은 건너편 모습, 섬 주변이 온통 초록색이라 보기만 해도 눈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수국이 피어있는 공간도 있었다. 탐스럽게 피어있는 수국들도 정말 예뻤다. 흰색과 보라색, 핑크색 각자 나름의 매력이 있는 수국이었다.
우리나라에 예쁜 들꽃들은 다 모아놓은 것 같은 풍경이라 좋았다. 생각보다 자라섬이 크기도 하고 주변이 탁 트여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큰 나무들도 곳곳에 있어 나무 아래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정자와 그늘 같은 좋은 자리는 벌써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느 정도 섬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 강가에 있는 꽃섬과 요트도 한 컷 찍어보았다.
총평 & 위치
마지막은 행복의 길, 이곳을 통과하면서 자라섬 꽃 페스타 투어를 마쳤다. 생각보다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게 잘 꾸며놓아서 마음에 들었다. 자라섬은 재즈 페스티벌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꽃 축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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