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닷컴
자전거를 구입하고 여러 관련 용품을 사러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했다. 인터넷으로 살 수도 있었지만, 헬멧 같은 경우 직접 써보고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마침 파주에 자전거 닷컴이라는 큰 오프라인 매장이 있어서 직접 가서 용품을 구매해 왔다.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물건도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던 자전거 닷컴,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
매장 둘러보기
입구로 들어가니 매장 입구는 4층이라는 안내문이 있었다. 쉬는 날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곳이라 언제든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다.
4층짜리 큰 건물이었는데, 1~3층은 창고로 사용하는 것 같았다. 자전거 닷컴의 물건들은 온라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입점해 있는 브랜드들이 쓰여있었는데, 자전거 용품 브랜드들은 잘 모르지만 꽤 많은 브랜드들이 있는 것 같았다.
이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와 보았다. 4층만 해도 내부가 정말 넓어서 이것저것 구경하기 좋았다. 헬멧부터 마스크, 자물쇠 등등 각종 자전거 용품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진열대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찾아보기에도 좋았다. 우리가 이 날 사려고 했던 물품은 헬멧과 핸드폰 거치대였는데, 먼저 헬멧부터 살펴보기로 했다.
헬멧의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어떤 걸 사야하나 고민이 되었다. 일단 너무 무겁지 않은 것 중에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것부터 써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인터넷으로 사면 직접 써보지 않아서 잘 맞는지 알 수가 없는데, 직접 써보고 살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직원 분들의 추천으로 고른 헬멧은 밑에서 좀 더 자세하게 보여드리겠다.
이어서 구경하기 시작한 핸드폰 거치대, 거치대 종류도 정말 종류가 다양했다. 원터치부터 실리콘으로 고정하는 것까지 거치할 수 있는 방법도 여러 가지였다.
처음에는 차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원터치로 된 거치대를 사려고 했는데, 직원분의 추천으로 다른 것으로 바꾸었다.
실리콘으로 고정하는 게 넘어졌을 때에도 안 떨어지고 가장 튼튼하다고 하셨다. 경험자의 조언이라 믿음직스러워서 바로 추천해 주신 걸로 골랐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관리 용품도 하나 구매했다. 체인을 오래 잘 쓰려면 주기적으로 관리해 줘야 하는데, 역시 추천해 주신 물건으로 하나 구매해 왔다. 직접 자전거에 바르고 닦는 방법까지 열심히 설명해 주셔서 와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핸드폰 거치대
먼저 실리콘으로 된 핸드폰 거치대부터 보여드리겠다. 실리콘 거치대 중에서도 우리가 사 온 것은 손잡이에 거는 제품이었다. 심플하게 생겼는데, 이런 실리콘으로 된 제품이 사용하기도 편하고, 핸드폰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손잡이에 걸어 보았다. 뒤에 밴드로 조여서 단단하게 고정해 주면 설치가 끝난다.
핸드폰을 거치하면 이런 모습, 네 방향에서 잘 잡아 주어서 넘어져도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았다. 이렇게 거치대를 두고 사용하면 내비게이션도 볼 수 있고, 통화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자전거 헬멧
이번엔 자전거 헬멧을 보여드릴 차례, 색깔은 화이트로 통일하고, 모델은 서로 다른 걸로 골라 보았다. 내가 사용하는 헬멧이 오른쪽 헬멧인데, 좀 더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이 마음에 들었다.
위에서 본모습, 남편 헬멧이 좀 더 길쭉하고 날렵하게 생겼다. 둘 다 Dvic이라는 회사 제품이었는데, 일단 헬멧이 가볍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이 헬멧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바로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고글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헬멧 위쪽에 거꾸로 붙여놓고, 사용할 때는 반대로 돌려서 앞쪽에 부착할 수 있다. 중간과 양 옆, 세 면으로 붙일 수 있는 자석이 있어 떼었다 붙였다 하기 편리한 제품이었다.
이렇게 고글이 붙어있는 걸로 산 이유는 생각보다 날벌레가 달라붙는 경우도 많고, 햇빛에 눈 부신 경우도 있기 때문이었다. 직원 분이 탈부착 가능한 모델로 추천해 주셔서 기능도 좋고 예쁜 걸로 잘 골라온 것 같다.
헬멧 뒤에 후미등도 있어서 저녁에 라이딩을 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충전 단자도 바로 밑에 있어서 핸드폰처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었다.
총평 & 위치
온라인으로 자전거 용품을 사려니 어떤 게 좋은지 몰라 고르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가보니 새로 알게 되는 것도 많고, 맘에 드는 제품으로 사 올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프로페셔널한 느낌의 직원 분들이 계셔서 본인의 경험에 따라 물건 추천도 해주시고, 시범까지 보여주시니 정말 좋았다. 우리 같은 초보들이 방문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다. 자전거 용품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분이 있다면 자전가 닷컴에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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