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연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지냈던 숙소 바다연, 표선 쪽에 위치한 곳인데, 바다 바로 앞에 있어서 전망도 좋고, 숙소도 깔끔해서 추천드리고 싶다. 리조트 형태라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고, 세탁도 할 수 있는 곳이라 가족 단위로 와서 지내기에 좋은 곳이다. 인스타 감성의 예쁜 숙소도 좋지만 실용적이고 가성비도 좋은 곳이라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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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뒤 쪽으로 수영장이 있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시기는 아직 날이 더워 충분히 이용할만하다고 생각되었다. 수영복을 챙겨 오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수심도 꽤 깊어 성인이 사용하기에 좋은 수영장이었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 안으로 들어와 보았다. 우리 숙소는 1층이라 베란다 문을 열고 바로 정원으로 나갈 수 있는 구조였다.
먼저 부엌의 모습, 호텔이나 다른 숙소들과 다르게 냉장고가 있었다. 전자레인지, 토스터기, 커피머신까지 골고루 있어 웬만한 음식은 조리해 먹을 수 있었다.
둥근 식탁이 가운데 있었는데, 크진 않지만 2~3인이 앉아서 식사하기에 적당한 크기였다.
부엌과 조금 분리된 공간에 화장대가 있었다. 드라이기 휴지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침대 반대쪽에는 TV가 있었다. 로그인 하면 OTT를 시청할 수 있어 밤에도 심심치 않게 보낼 수 있었다. 그 옆으로 행거도 있어 간단한 옷가지를 걸어 둘 수 있었다.
방의 전체적인 모습, 침대가 깔끔하고 침구류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잘 쉴 수 있었다. 테라스로 나가면 바로 야외 테이블도 있고 산책길도 연결되어 있어 좋았다.
화장실도 깔끔한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시설이 오래된 느낌이 아니라 마음에 들었다.
숙소 뒤편 산책길로 나가보았다. 중간에 정자도 있어 잠깐 나와 앉았다가 가기도 좋았다.
제주도 느낌나는 야자수들이 심겨 있어 여행 온 느낌을 팍팍 느낄 수 있었다.
중간중간 흔들의자도 있고, 조명도 잘 설치되어 있어서 저녁에도 산책하기 좋았다. 주변에 귀여운 새끼고양이도 살고 있으니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은 작은 간식이라도 가져가 보시길 바란다.
총평 & 위치
바다가 보이는 풍경도 좋고, 숙소도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던 바다연, 2박 3일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 숙소에서 편하게 잘 쉬다 온 것 같다. 표선 쪽에 리조트 같은 숙소 찾는 분이 있다면 바다연에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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