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지축맛집 전주현대옥 콩나물국밥 추천!

2023. 4. 25. by 세싹세싹

전주 현대옥

전주현대옥

 전주 현대옥이라는 콩나물국밥 맛집을 다녀왔다. 원래 콩나물국밥의 성지인 전주에서부터 시작한 곳인데 전국으로 확대되어 체인점이 많이 있는 곳이었다. 먹어보니 역시 콩나물국밥이 정말 맛있었던 곳이라 추천드리고 싶었다. 콩나물국밥의 종류도 다양하고, 그 밖의 다른 국밥도 있으니 국밥류를 좋아하는 분들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식당 둘러보기

내부공간

 점심시간에 가니 사람이 꽤 많았는데, 우리가 점심시간 막바지 손님이라 다 먹을 때쯤에는 식당이 한산해졌다. 일반 한식집이 그렇듯이 점심시간에 한꺼번에 손님이 오고, 한 번에 빠지는 그런 곳이었다.

셀프바

 한쪽에 셀프바가 있어서 찍어보았다. 기본 반찬들은 물론이고, 밥까지 리필해 먹을 수 있도록 밥솥이 통째로 있었다. 평소 양이 많으신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았다.

메뉴판

 이제 메뉴판을 살펴볼 차례, 콩나물국밥이 종류가 다양했는데, 토렴식, 직화식, 매운탕식, 맑은탕식 등 네 종류나 있었다. 역시 콩나물국밥 전문점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중에 직화식 콩나물국밥과 돼지국밥을 주문했고 곁들임으로 메밀전병도 시켰다.

맛있게먹는법

 메뉴판 외에 수란을 맛있게 먹는 방법도 있었는데, 토렴식으로 나올 때 수란이 나오는 것 같았다. 그 외에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햄볶음밥, 스테이크 같은 메뉴들도 있었다.

네종류 콩나물국밥

 전주 현대옥 본점은 꽤 오래된 곳인지, 벽면에 현대옥의 역사에 대한 설명도 붙어있었다. 네 종류의 콩나물국밥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있어서 보고 취향껏 골라먹기도 좋았다.

 

 

주문 메뉴

밑반찬

 먼저 밑반찬이 나왔다. 김은 바삭한 걸 유지하기 위함인지, 본사에서 주는 대로 비닐에 나왔다. 뜯어서 따로 놓을 곳도 없고, 먹기 불편해서 조금 아쉬운 점은 있었다. 

메밀전병

 먼저 메밀전병이 나왔다. 김치가 들어있는 메밀전병도 먹어보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메밀전병

 속이 꽉 차서 맛있었던 메밀전병, 국밥만 먹기 아쉬울 때 같이 주문하기 좋은 메뉴였다.

국밥

 드디어 메인인 콩나물국밥과 돼지국밥이 나왔다. 내가 주문한 콩나물국밥은 직화식이었는데, 직화식으로 주문하면 이렇게 국밥에 계란을 넣고, 토렴식으로 주문하면 따로 수란으로 나온다고 한다. 평소 뜨겁게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면 직화식으로 주문하는 것이 좋고, 적당한 온도의 국물에 수란을 먹고 싶다면 토렴식으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네 종류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된다.

콩나물국밥

 이제 본격적으로 먹을 차례, 계란을 톡 터트려서 국밥이랑 잘 섞어주었다. 직화식은 매운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춧가루가 조금 들어가 있었다.

콩나물국밥

 드디어 한 입 떠서 먹어보았다. 역시 전문점답게 국물에서 깊은 맛이 느껴졌다. 그동안 먹었던 콩나물국밥과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다. 콩나물도 아삭하니 맛있었고, 간도 적당히 잘 되어있었다.

돼지국밥

 남편이 주문한 돼지국밥도 먹어보았다. 국물 맛은 역시 좋았다. 얼큰하고, 따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돼지국밥

 돼지국밥의 고기는 일반적으로 봤던 돼지국밥의 고기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기존의 알던 고기들이 비계가 많고 기름진 느낌이었다면, 이 현대옥의 돼지국밥은 좀 더 살코기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돼지국밥에는 조금 안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이런 쪽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콩나물추가

 셀프바에서 콩나물을 가져와서 추가해 보았다. 셀프바에 반찬뿐 아니라 콩나물 같은 재료도 있어서 취향 껏 넣어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총평 & 위치

 전주 현대옥은 역시 콩나물국밥 전문점답게 콩나물국밥이 정말 맛있는 곳이었다. 남편이 먹은 돼지국밥도 맛있었지만, 역시 근본은 콩나물국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껏 골라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전주 현지 느낌의 콩나물국밥을 좋아하는 분이 있다면 전주현대옥에서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