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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차돌박이 말이찜 만들어 먹기 생각보다 간단한 요리

2021. 9. 27. by 세싹세싹

차돌박이 말이 

 처음으로 집에서 차돌박이 말이 찜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예전에 밖에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한번 해보고 싶었던 요리인데, 도전해 보기로 한 것이다. 재료는 차돌박이, 부추, 숙주, 깻잎, 그리고 소스를 만들기 위해 된장, 마늘, 올리고당, 마요네즈, 청양고추, 고춧가루를 준비해 두었다. 

만드는 과정

야채재료

 먼저 들어간 야채들 부추, 숙주, 깻잎이다. 여기에 더해 버섯이나 다른 야채를 넣어도 좋다. 취향에 따라 재료를 가감하면 된다.

부추씻기부추-다듬기

 먼저 부추룰 깨끗하게 씻어주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차돌박이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잘라주면 된다.

숙주-씻기숙주

 숙주도 마찬가지로 잘 씻어서 다듬어 준다.

깻잎깻잎-다듬기
 

 마지막으로 깻잎, 잘 씻은 다음 돌돌 말아서 길게 썰어 놓는다.

차돌박이

 오늘의 주인공 차돌박이다. 한 팩을 사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차돌박이-마는중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차돌박이를 넓게 펴고, 그 안에 재료들을 넣고 돌돌 말아주면 된다.

차돌박이-말기

 이런 모양으로 가지런히 말아서 준비해 놓으면 거의 다 된 거다. 

차돌박이-찔-준비

 이제 찜기에 넣고 찔 준비를 해준다.

후추-뿌리기

 찌기 전에 소금이랑 후추를 살짝 뿌려서 간을 해준다.

소금-후추-뿌리기

 이렇게 찜기에 올리고 뚜껑 닫아서 익혀주면 끝이다. 중불에 한 10분 정도만 쪄주면 된다.

 

된장소스 만들기

된장소스-만들기

 차돌박이가 익는 동안에 된장 소스를 만들어 준다. 일반 된장 한 스푼, 마요네즈 한 스푼, 올리고당 한 스푼, 다진 마늘 한 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다.

된장소스-청양고추된장소스-고춧가루
 

 여기에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도 조금씩 넣어서 매콤한 맛을 더해준다. 너무 된 느낌이 있으면 물을 조금 넣어서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만들어 주면 된다.

완성된 차돌박이 말이찜

차돌박이-찌는중

 이제 차돌박이찜도 완성이 되었다. 그릇에 예쁘게 담을 준비를 해준다.

차돌박이-메뉴

 접시에 잘 담긴 차돌박이 말이 찜, 보기에도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소스들

 소스는 된장소스와 보통 새우 먹을 때 먹는 칠리소스가 있어서 두 가지를 꺼내 보았다.

차돌박이-찜
차돌박이-메뉴-완성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이 보고 신이 나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칠리소스된장소시-찍기

 두 가지 소스를 다 찍어 먹어본 결과 된장소스가 압승이었다. 역시 차돌박이는 된장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거기에 살짝 매콤한 맛에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맛이 정말 좋았다. 남편이 이 된장소스가 정말 맛있다면서 이 소스에 삼겹살 구워서 같이 먹어도 좋겠다는 말을 했다. 앞으로도 이 소스는 차돌박이 찜이 아니더라도 종종 만들어 먹게 될 것 같다.

 처음 만들어봤는데 꽤 성공적이었다. 차돌박이 말이 안에 숙주도 아삭하고, 깻잎 향도 나니 맛이 좋았다. 재료만 있다면 생각보다 만드는 과정도 어렵지 않아서 한번 쯤 해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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