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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성심당 본점 방문기 맛있는 빵들이 가득했던 성심당

2021. 9. 30. by 세싹세싹

성심당 본점

 얼마 전 대전에 방문하고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 성심당이다. 그동안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는데, 아직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성심당 빵,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찾아보니 대전에도 여러 지점이 있었는데, 기왕이면 본점에 가보고 싶어서 본점으로 향했다.

 

 

본점으로 가는 길에 만난 성심당 케익 부띠끄, 여기 케이크랑 디저트도 정말 맛있다고 들었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와보고 싶다. 오늘은 이곳에 들르지 않고 바로 본점으로 향했다.

성심당본점

 성심당 본점 앞에 도착하니, 몇몇 사람들이 줄을 선 것이 보였다. 다행히 줄이 길진 않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60년된-성심당

 60주년이 되었다는 성심당, 60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되는 마음을 안고 안으로 들어섰다.

성심당 내부

크루아상

 성심당 안으로 들어오니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가득했다. 진열대에 있는 빵들 모두 맛있어 보여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되었다.

명예의-전당

 안쪽으로 들어오니 성심당 명예의 전당이라는 베스트 메뉴 안내가 있어 살펴보았다. 보문산 메아리, 초코 튀소 같은 메뉴들이 있었는데, 처음 와서 뭘 살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 메뉴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문산-메아리

 인기 제품인 보문산 메아리는 아예 한 쪽에 포장된 상태로 진열되어 있었다. 박스 포장이 되어있어서 선물로 들고 가기 딱 좋은 느낌이었다. 일단 이 보문산 메아리는 소문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하나 사가기로 결정했다.

단팥빵

 기본 단팥빵도 있었는데,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것이 정말 먹음직스러워보였다. 기본 빵들도 맛있다는 성심당, 어른들도 좋아하실 만한 빵들이 많이 있었다.

벌집속에-꿀

 성심당의 빵들은 재밌는 이름이 많았다. 벌집속에 꿀이라는 빵은 이름만 들어도 달달하고 맛있을 것 같았다.

빵-종류들

 깜빠뉴, 치아바타 빵들도 맛있기로 유명하다. 크기도 크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뺑드-깜빠뉴
통밀빵

 비건들을 위한 빵이라는 뻉드 깜빠뉴, 맷돌로 간 통밀빵이다. 설탕도 들어가지 않아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

진열된-빵들

 에펠탑 바질 바게트도 맛있어 보인다. 

햄-치즈-크루아상

 

 

햄치즈 크로와상도 맛있어 보였다. 기본적으로 성심당은 크로와상 같은 겹겹이 되어있는 빵이 맛있다고 한다. 물론 다른 빵들도 다 맛있겠지만 말이다.

다양한-빵

 최근 인기라는 샌드위치 메뉴들, 성심당은 기존에 잘 나가는 빵들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메뉴 개발을 많이 한다고 한다. 그래서 계속 발전하고, 지금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탁순희빵스테이크-빵

 이제 여러가지 빵들을 구경했으니 사갈 빵을 고를 차례였다. 정말 고르기 힘들었지만, 맛있다고 소문 들었던 빵들, 그리고 우리 취향에 맞을 것 같은 빵들로 고르기 시작했다.

탁순희빵-근접

 제일 먼저 고른 메뉴는 스테이크 빵이었다. 원래는 탁순희빵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미 다 나간 것 같았다.

월넛-브레드

 다음으로 고른 빵은 월넛 브레드이다. 크기도 큼직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홈련왕-빵-근접

 마지막으로 홈런왕이라는 빵을 골랐다. 안에 여러가지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있는 것 같아 맛이 궁금했다. 그리고 앞서 소개했던 보문산 메아리까지 이렇게 네 종류의 빵을 샀다.

빵 먹어보기

탁순희빵

 먼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스테이크 빵을 먹어보기로 했다. 예전에 자주 먹던 피자빵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먹어보니 피자빵의 업그레이드 버전 느낌이었다. 그동안 먹었던 비슷한 종류의 빵 중에 제일 맛있었다. 왜 성심당 빵이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월넛브레드-먹기

 스테이크 빵을 하나 먹고 나니 다른 빵들도 빨리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꺼내든 월넛 브레드, 이 빵은 크기가 꽤 컸는데, 이것도 오면서 다 먹어버렸다. 빵 위에 고소하고 바삭한 호두가 있었는데, 빵의 맛과 정말 잘 어울렸다. 빵 크기는 흔희 먹던 모카빵과 비슷한 느낌의 크기였는데,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홈련왕빵-먹기

 차 안에서 먹어버린 빵들은 제대로 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쉬웠지만, 남은 빵이라도 제대로 찍어보았다. 홈런왕빵은 다음 날 아침에 먹었는데, 하루 지나도 맛있었다.

홈련왕빵

 단면이 궁금해서 열어보니 햄, 옥수수, 치즈, 맛살 등등 다양한 재료가 꽉 차 있었다.

홈련왕-단면

 여러가기 종류의 재료가 잘 어우러져서 맛의 조화를 잘 이룬 빵이었다. 입 안에서 홈런이 터지는 느낌이다.

보문산-메아리-먹기

 마지막으로 보문산 메아리를 먹어봤다. 보문산은 대전에 있는 산 이름인데, 대전역에 성심당이 진출한 기념으로 만든 빵이라고 한다. 겹겹이 쌓여있는 페스츄리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졌다.

보문산-메아리-근접보문산-메아리-단면

 옆을 살짝 열어보았다. 안 쪽 빵 부분이 촉촉한 느낌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느낌의 빵이었다.

보문산-메아리-먹기

 한 입 먹어보니 역시 보문산 메아리의 명성 그대로 맛이 좋았다. 사서 바로 먹었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 빵이라 다음에는 바로 먹어보고 싶었다. 

 

 

총평과 위치

 네 가지 빵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다. 남편이 여태까지 가 보았던 빵집 중에 최고인 것 같다는 말을 했다. 그 말에 나도 동의가 되었다. 성심당의 빵들을 가서 자주 먹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도 성심당 빵들 중에 일부는 배달도 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개해 드린 빵 외에 더 많은 빵들을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성심당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아직 먹어보지 못한 빵들이 너무 많아서 아쉬운 성심당, 대전에 가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https://www.sungsimdangm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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