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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안성휴게소에서 이영자 언니가 소개한 소떡소떡을 먹어봤다.

2021. 10. 4. by 세싹세싹

안성휴게소

 얼마 전 대전에 다녀오면서 들르게 된 안성휴게소, 이영자 님이 소떡소떡을 소개한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과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안성휴게소는 새로 리모델링을 했는지 외관도 다른 휴게소와 다르게 디자인이 잘 된 느낌이다.

 

 들어가서 먼저 매장 안내도를 살펴보았다. 확정을 해서인지 본관과 신관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 공간에 열린 매장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소떡소떡 등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본관매장은 예전부터 있었던 공간이라 전통적인 메뉴들을 팔고 있었다. 가락국수, 찌개, 덮밥 등의 메뉴가 있었다.

 열린 매장은 간식거리를 파는 곳이다. 소떡소떡, 이곳에 없지만 전통의 호두과자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신관매장은 본관에 비해 가격대가 좀 나갔다. 아무래도 새로 만든 곳이라 신경도 더 쓰고, 맛도 더 있을 것 같았다.

 이 쪽이 신관 매장이다. 인테리어부터 신관이라는 느낌이 팍팍 나는 곳이었다. 처음에는 여기서 밥을 먹을까 했는데, 가격이 휴게소 치고 비싼 것 같아서 본관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이 쪽은 본관매장이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라면과 가락국수를 하나씩 주문했다.

 사람이 별로 없었던 본관 매장, 시간대 애매해서 그랬는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주문한 우동과 라면이다. 솔직히 맛이 그저 그랬다. 안성휴게소에서 유명하다는 소머리국밥 종류를 먹을 걸 하고 후회가 되었다.

 

소떡소떡과 호두과자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간식거리를 사기로 했다. 바로 그 유명하다는 소떡소떡과 호두과자도 한 봉지 사 들고 나왔다.

 소떡소떡은 차에서 먹기 번거로울 것 같아 휴게소에 마련된 자리에서 먹고 가기로 했다. 일단 비주얼은 평범해 보인다.

 같이 주신 케첩을 뿌려서 남편과 하나씩 번갈아 가면서 먹어봤다. 소시지 하나, 떡 하나 공평하게 먹었다.

 먹어보니 그저 소세지와 떡의 맛일 뿐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을 법한 맛이었다. 

 같이 사 온 호두과자를 들고 차로 돌아왔다. 가격은 2000원,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호두과자이다.

 

 우리 입맛에는 소떡소떡보다 호두과자가 더 맛있었다. 호두과자는 기본에 충실한 맛, 크게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호두과자는 호두과자였다. 전체적으로는 기대보다는 아쉬움이 컸던 방문기였다. 안성휴게소 가시는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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