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메뉴는 제목에도 나와있긴 하지만 ㅎㅎ
바로 청양 크림 파스타이다~!
예전에 어떤 식당에서 먹어본 메뉴인데
느끼한 크림과 알싸하게 매운 청양고추가 만난
우리나라 스타일의 파스타라고나 할까? ^^
언젠가는 한번 해 먹어 봐야지 생각했던 메뉴인데
드디어 만들어 봤다~!
먼저 재료 소개를 하자면
스파게티면, 우유, 체다치즈, 파마산 치즈, 베이컨, 마늘, 양파, 다진 마늘, 청양고추, 올리브유, 소금, 후추
이렇게 있으면 준비 끝~!
먼저 면을 적당히 꺼내 삶아준다.
손가락으로 동그랗게 잡았을 때 500원 동전 크기 정도~!^^
면의 끝부분이 웍에 붙어서 타지 않게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준다.
작은 냄비에 하면 끝부분이 냄비 밖으로 삐져나와 태워먹은 적이 많다 보니
(파스타 몇 번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듯? ㅎㅎ)
이젠 아예 넓은 웍에다 삶는다.
소금도 같이 넣어서 면에 간이 되도록 한다.
생각보다 소금 팍팍 넣어주기~!
주워들은 정보에 의하면 ㅎㅎ
이탈리아 사람들은 파스타 만들 때 소금을 소스에 직접 넣지 않고
면 삶을 때 소금 간을 충분히 한 뒤 간 맞출 때에도 면수로 맞춘다고 한다.
그 말 듣고 소금 팍팍 더 넣는 중이다. ㅎㅎ
면 삶는 동안 다른 재료들을 준비해 준다.
양파는 반 개 정도 썰어놓고,
청양고추는 한 개 반 정도 썰어준다.
베이컨은 두 줄 정도~!
재료들은 취향껏 가감해도 된다.
진짜 맵게 먹고 싶은 분들은 청양고추를 더 넣어도 좋다~!
이제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준다.
마늘 한 스푼 투척~!
마늘 많이 넣는 것부터 이미 코리아 스타일 ㅎㅎ
마늘이 타지 않도록 약한 불에서 볶다가
어느 정도 마늘 향이 올라오면 양파와 베이컨을 넣어준다.
양파가 투명해지도록 잘 볶아주기~!
어느 정도 익었다면 우유를 100ml 정도 넣어준다.
이때 청양고추도 같이 넣어준다~!
그동안 삶아진 면은 잠시 건져 두고
면수도 버리지 않고 모아둔다.
다시 소스로 돌아와
크림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체다치즈를 넣어준다.
원래 우유와 체다치즈 말고 생크림을 넣기도 하는데
요즘엔 이 방법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생크림은 사면 한 번에 다 쓰기엔 양이 많은데
파스타를 매일 먹지 않다 보니...
결국엔 버리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ㅠㅠ
반면 체다치즈는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좋다~!
이제 면을 넣어주고
간을 맞춰주기 위해 면수를 한 국자 분량 정도 넣어준다.
후추도 조금 뿌려주고~!
마지막으로 파마산 치즈도 뿌려준다.
파마산 치즈가 간을 맞춰주기도 하고 크림을 더 진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없으면 굳이 안 넣어도 되는 재료^^
드디어 완성된 청양 크림 파스타~!
원래 그냥 크림 파스타였다면 색을 더하기 위해
파슬리도 뿌려줬겠지만 ㅎㅎ
초록색 청양고추가 있으니 따로 안 뿌려줘도 이쁘다.^^
청양고추랑 같이 찍어서 한 입~!
알싸한 매운맛이 느껴지고 적당히 꾸덕꾸덕한 크림소스~!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
생각해보면 이렇게 맵게 먹는 크림소스 파스타라니
외국사람들이 보면 신기해할 것 같다.
마 이게 바로 k-파스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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