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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청평맛집 처갓집 양념치킨 옛날 감성 그대로인 치킨집!

2023. 9. 8. by 세싹세싹

처갓집 양념치킨

입구

 청평에 있는 처갓집 양념치킨에 다녀왔다.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영업하고 있는 곳이라고 해서 가보았는데, 옛날 90년대 감성 그대로의 치킨집이라 정감이 가는 곳이었다. 치킨 맛이야 다른 곳과 크게 다를 건 없지만, 예전 향수가 생각나는 가게 분위기가 좋았던 곳이었다.

 

 

식당 둘러보기

메뉴

 먼저 들어와서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살짝 색이 바랜 메뉴판에서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역시 가장 기본인 후라이드와 양념을 맛볼 수 있도록 반반씩 주문했다.

내부

 내부 모습을 좀 더 둘러보면, 테이블이 3~4개 정도 있어 식사하고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오래된 느낌이긴 했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어 깔끔햇다.

포스터

 벽면에 붙어있는 광고 포스터에서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저 포스터 속에 어린아이들은 벌써 다 커서 성인이 되었을텐데, 이 포스터는 예전 그대로였다.

물컵

 컵에서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이런 모양의 컵을 사용하는 식당들이 참 많았는데, 요즘에는 보기 힘들어 진 것 같다. 글씨가 벗겨진 처갓집 양념통닭, 글씨체도 옛날 느낌이었다.

 

 

주문 메뉴

테이블

 곧 테이블을 세팅해 주셨다. 무와 샐러드를 주셨는데, 샐러드도 예전 치킨집에서 먹던 비주얼 그대로였다. 마요네즈와 케첩을 섞은 소스도 오랜만이었다.

치킨

 드디어 치킨이 나왔다. 진리의 후라이드 반 양념 반 치킨, 언제 먹어도 맛있는 조합이다. 일단 튀김이 바삭해 보여 좋았고, 양념도 먹음직스러웠다.

양념치킨

 속 살을 보니 깨끗한 것이 좋은 닭을 사용하시는 것 같았다. 먹어보니 소스 맛도 좋고 역시 맛있었다.

후라이드양념치킨

 후라이드도 바삭해서 좋았고, 두 가지 메뉴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처갓집 치킨 그 맛 그대로였다. 직접 와서 먹으니 식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총평 & 위치

 처갓집 치킨을 집에서 주문해 먹은 적은 많지만, 이렇게 직접 매장에 와서 먹은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있던 모습 그대로 장사하고 계셔서 이곳이 추억으로 남아있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청평에 오시면 치킨 먹으러 처갓집에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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