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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충주휴게소 충주사과빵 후기

2022. 1. 14. by 세싹세싹

충주휴게소

훙주휴게소
출처 - 구글 지도

 1박 2일로 충북, 경북 쪽 여행을 다녀온 날 집에 오는 길에 충주휴게소에 들르게 되었다. 오는 길에 가장 적당한 위치에 있어서 가게 되었는데, 이곳에서만 파는 특별한 주전부리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주전부리 코너

 평소 휴게소에 오면 호두과자는 늘 하나씩 사먹는 우리 부부, 이 날도 어김없이 호두과자를 파는 코너에 갔다. 호두과자와 주전부리를 파는 코너에 가니 다른 휴게소에서 못 보던 게 있어서 우리의 관심을 끌었다.

충주사과빵 가격

 바로 충주사과빵이라는 주전부리, 충주 주면 관광지에 가면 사과 파는 트럭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지역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해 만든 빵이었다. 이건 여기서 밖에 못 사 먹는 것 같아 궁금해서 하나 사 보기로 했다. 이번만큼은 호두과자는 잠시 안녕, 충주 사과 빵의 가격은 9개에 3,000원, 15개에 5,000원이 들어있었다.

키오스크

 결제는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키오스크에는 양이 더 많은 10,000원짜리 버전도 있었다.

충주사과빵 소개

 빵 부분은 국산쌀로 만들었다는 사과 빵, 일반 밀가루 빵보다 몸에는 더 좋을 것 같았다. 사과 빵을 들고 있는 수달? 의 모습이 귀여웠다.

 

 

충주사과 빵

사과빵 포장지

 주문하자 금방 나왔던 충주사과 빵, 포장지도 사과 빵에 어울리게 빨간색에 사과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사과가 지역특산물이라 그런지 포장까지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충주사과빵

 사과빵을 하나 꺼내보니 모양도 사과 모양에 애플이라는 글자도 새겨져 있었다. 일단 모양은 참 맘에 들었는데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했다.

충주사과빵 단면

 한 입씩 베어 문 사과빵, 안에 아삭하게 씹히는 사과도 들어있고, 반죽 자체에서도 사과향이 느껴지는 빵이었다. 반죽도 촉촉하고 맛있었던 빵, 단맛은 덜하고 상큼한 맛이 나는 빵이었다. 쌀로 만든 빵이라고 하는데, 밀가루와 큰 차이도 없는 것 같고, 반죽이 괜찮았다. 보통 쌀로 만든 빵은 좀 퍽퍽한 느낌이 있는데, 이 빵은 안에 사과 소가 들어있어서인지 퍽퍽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 

 

 

총평&위치

요즘 휴게소에 가면 그 지역 특산품에 해당하는 주전부리들을 파는 경우가 많다. 어떤 것은 원래 먹던 주전부리보다 별로라서 실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과빵은 그렇지 않았다. 충주휴게소에 가시면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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