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시간
오랜만에 산책을 하고 싶었던 우리 부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친한 언니가 알려줘서 알게 된 장소인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공원이다~!
특별히 여러분들에게만 소개해본다. ㅎㅎ
한강이 보이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여기도 나름 한강공원이다. ㅋㅋ
한강시민공원보다는 정돈된 느낌은 아니지만
가장 좋은 건 주차비가 없고, 사람이 적다는 점~!
이렇게 공원 옆에 주차장이 있는데 차단기도 없고
그냥 주차할 수 있어서 편하고 좋다.
공원 쪽에 행호정이라는 작은 전망대가 있다.
여기서 내려다보면 한강도 잘 보이고 나름 운치 있다.
잔디가 잘 깔려있는 공원은 아니지만
꾸밈없는 게 좋기도 하다.
날씨 좋은 날은 강 너머 김포 쪽도 잘 보일 듯~!
이쪽은 서울~!
서울과 고양시 김포시가 다 보인다. ㅎㅎ
이런 망원경도 있었던 행호정~
공짜니 안 볼 수 없지 ㅋㅋ
저 멀리 손흥민 선수의 TS샴푸 광고판이 보였다.
지금 우리 집에서 쓰고 있는 샴푸 ㅎㅎ
그 광고판이 딱 보이게 맞춰두고 왔다. ㅋㅋㅋ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본격적으로 공원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막 걷기 시작하는데 발 밑에 클로버가 보였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클로버가 반가웠다.
이때 갑자기 네 잎 클로버를 찾아보자는 남편 ㅎㅎ
찾기 시작한 지 일초도 안 되어서 내가 먼저 찾았다. ㅎㅎ
어디 한번 찾아볼까? 하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보였던 네 잎 클로버~
내가 너무 금방 찾아서 시무룩해진 남편 ㅎㅎ
남편은 살면서 한 번도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한 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나랑 만난 게 행운이라 괜찮다고 했다. (깨알 자랑 죄송ㅋㅋㅋ)
이 네 잎 클로버는 지금 집에 가져와서 책 사이에 잘 끼워두었다.^^
그리고 꽃반지도 만들어 봤다~!
얼마 전 이웃 블로거이신 방쌤님이 꽃반지, 팔지 만드셔서 올리신 거 보고
나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ㅋㅋ
이제 강가 쪽으로 내려왔다.
평화 누리길과도 이어지는 산책길~
가까이에서 보는 한강
강가에 왔으니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바로 물수제비~!
먼저 남편의 실력!
나름 괜찮은 실력을 자랑했다~!
나는 그냥 패대기~ 물에 퐁당~!
폼부터가 영 아니다. ㅎㅎ
물수제비는 됐고 구경이나 하자 ㅎㅎ
저녁 어스름한 시간
분위기 참 좋았던 강가^^
강가에 고고하게 서있는 백로 한 마리도 보였다.
꼿꼿하게 서서 멀리 바라보고 있는 듯한 백로
정말 고고하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
넓은 공터에서 공을 차는 아이도 있고
한가롭고 여유로운 느낌이 참 좋았다.^^
행주산성 역사공원 관련된 사진이 생각보다 많아서
다음에 이어서 포스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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