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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동근이 숯불두마리 치킨 숯불치킨은 여기로 정했다!

2022. 3. 17. by 세싹세싹

동근이 숯불 두 마리 치킨

숫불치킨
출처 - 동근이 숯불 두 마리 치킨 홈페이지

 얼마 전 남편이 새로운 치킨 브랜드가 있는데 먹어봤더니 맛있다고 추천해 준 곳이 있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동근이 숯불 두 마리 치킨이라는 곳이다. 평소 숯불 치킨보다는 오리지널 느낌의 후라이드를 좋아하는 남편인데, 맛있다고 하니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졌다. 

 

 

맛있는 숯불치킨

메뉴
출처 - 동근이 숯불 두 마리 치킨 홈페이지

 먼저 동근이 숯불 두 마리 치킨의 대표 메뉴를 소개해 드리면 숯불양념구이, 소금구이, 불닭다리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이 중에서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순살 숯불 양념구이였다. 여기에 가락국수 사리도 추가해서 먹으면 맛있다는 남편의 말에 우동사리도 추가했다. 한 마리 주문했을 경우 17,900원, 우동사리는 2,000원이었다.

동근이 숯불 두마리치킨

 우리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은 아니었지만, 일산에 판매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직접 가서 사 왔다. 원마운트 근처에 있는 곳이라 찾기 어렵지 않았다. 

숯불치킨

 우리는 조금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포장 박스를 여니 매콤한 숯불향이 올라왔다. 조금 매운맛은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하는데 경우에 따라 좀 더 맵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한다. 매운 정도는 주문할 때 조절 가능하다. 순한 맛, 보통맛, 조금 매운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 이렇게 5단계로 구분되어 있다.

동근이 치킨

 냄새도 좋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었다. 오는 시간이 꽤 걸렸지만, 우동도 불지 않고, 맛있어 보였다.

치킨 살

 먼저 치킨부터 하나 집어서 먹어봤다. 숯불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살짝 매콤한 것이 정말 맛있었다. 조금 매운맛은 말 그대로 살짝 매콤한 수준이라 먹기에 부담이 없었다. 치킨 살 안 쪽을 보니 속살도 뽀얗고 닭의 상태가 좋아 보였다. 

 

 

우동과 떡

 이번엔 우동사리와 떡도 먹어봤다. 치킨 먹을 때 밀가루도 같이 섭취해주는 거 개인적으로 정말 좋다. 닭은 단백질이니 이런 탄수화물도 같이 섭취를 해줘야 영양균형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싶다. 양념이 맛있어서 우동이랑도 잘 어울렸다. 면도 탱탱하고 맛있었다. 떡도 물론 양념과 잘 어울리고 쫀득하니 맛있었다.

마요네즈

 처음에 치킨만 보다가 마요네즈 소스가 들어있다는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같이 왔으니 한번 찍어먹어 보기로 했다.

마요네즈 찍어먹기

 먹어보니 웬걸 숯불양념의 맛과 마요네즈의 조화가 정말 훌륭했다. 피자 먹을 때 디핑소스 찍어먹으면 새로운 느낌이듯이 동근이 치킨도 그런 느낌이었다. 그냥 먹는 것도 좋고, 이렇게 마요네즈 소스와 함께 먹는 것도 다른 느낌이라 좋았다.

고추

 먹다 보니 청양고추를 발견했다. 고추가 들어있어서 알싸한 매운맛이 났던 모양이다. 다른 인공적인 재료가 아닌 고추로 매운맛을 내는 것도 맘에 들었다. 요즘 나오는 메뉴들은 맛이 너무 자극적인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맛을 별로 안 좋아한다.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은 것 같다.

 

 

총평&위치

 남편의 추천으로 먹어 본 동근이 치킨, 정말 기대만큼 맛있었다. 이전에 숯불 치킨 하면 지코바 치킨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그 자리를 위협할만하다고 생각되었다. 특히 숯불 치킨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 남편도 맛있게 먹었던 치킨이라, 더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다. 숯불치킨을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니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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