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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레이지 버거클럽 원흥점 미국에 있는 버거집 느낌🍔

2022. 1. 28. by 세싹세싹

레이지 버거 클럽

레이지 버거 외부

  원흥에 있는 버거 맛집 레이지 버거 클럽, 자주 지나다니는 길이라 오며 가며 본 적 있는 곳이었다. 가게가 예뻐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얼마 전 남편과 함께 다녀왔다. 찾아보니 맛도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더 가보고 싶었다.

간판

 들어오는 입구의 간판부터 남다른 레이지 버거, 밤에 보면 조명이 켜져 있어서 더 예쁘다. 주말이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보여서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뒤 쪽에 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 아니라 스킬이 조금 필요한 곳이다.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란다.

 

 

레이지 버거 둘러보기

레이지버거 내부

 안으로 들어오니 사람들이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안을 살짝 들여다보니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순번대기시스템

  사람이 많은 곳이라 연락처를 입력해서 기다리는 순번 대기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입력하고 보니 앞에 10팀이 남아 있다고 해서 조금 기다리기로 했다.

야외공간

 이 날 날이 춥지 않아서 밖에서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야외에 있는 공간도 둘러봤다.

야외공간

 날이 좋은 날은 밖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지금은 겨울이라 바깥 공간은 사용을 하지 않고 있었다.

내부모습

 한 30분 정도 기다린 뒤에 우리 차례가 와서 바로 들어왔다. 노란 조명과 노란 벽, 따뜻하면서도 힙한 느낌의 인테리어였다. 마치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버거집 느낌이 나는 공간이었다.

오픈간판

 오픈 간판도 예뻐서 한 컷 찍어봤다. 

카운터

 자리를 정하고 카운터로 가서 바로 주문을 했다. 주문받는 곳은 긴 아일랜드 바로 되어 있었는데, 붙어있는 타일 색감이랑 문양도 예뻤다.

 

 

주문하기

메뉴

 직원 분이 메뉴판을 주셔서 살펴봤다. 우리의 픽은 레이지 미와 베이컨 치즈버거, 세트로 주문해서 하나는 프렌치프라이와 하나는 어니언 링으로 주문했다.

메뉴판

 버거는 단품으로도 시킬 수 있다. 그 외에 프라이 종류도 갈릭 프라이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커피나 비어도 주문할 수 있다. 

레이지버거 스티커

 메뉴판 아래 레이지 버거 스티커가 있었는데, 하나 가져도 된다고 하셔서 가져왔다.

스티커

 공짜라고 하면 괜히 가지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 듯, 스티커는 냉장고 같은데 붙여도 예쁠 것 같다. 

 

 

레이지 미&베이컨 치즈 버거

주문버거

  드디어 주문한 버거가 나왔다. 왼쪽에 보이는 버거가 레이지 버거, 오른쪽이 베이컨 치즈 버거이다. 음료는 환타와 사이다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병으로 나왔다. 병으로 뭔가 빈티지한 느낌이라고 할까? 오랜만에 보는 병 음료수가 반갑기도 했다. 

베이컨 치즈 버거

 베이컨 치즈 버거는 양파와 베이컨이 들어있는 버거였다. 쇠고기 패티와 체다 치즈가 들어있는 것은 레이지 미와 동일했고, 소스가 약간 달랐다.

베이컨 치즈 버거

 생양파가 들어있어 씹히는 맛이 좋았다. 야채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을 좋아하신다면 드셔 보시길 추천드린다.

레이지 미 버거

 이 쪽은 베스트 메뉴라고 하는 레이지 미 버거이다. 이 버거의 특징은 어니언 링이 들어있다는 것,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 쪽이 더 맘에 드실 것 같다. 두 가지 버거 다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레이지 미 버거가 더 좋았다. 이곳의 특징이 좀 더 드러나는 버거라고 할까? 

 이 곳 버거의 특징을 얘기하자면 패티가 두껍거나 육즙이 풍부한 쪽은 아니지만 바삭한 맛이 있다는 것이다. 패티 겉면을 바삭하게 구워 씹는 맛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었지만, 육즙 풍부한 쪽을 좋아하는 남편은 조금 아쉬워했다.

프렌치 프라이

 레이지 버거의 메뉴 중 특히 맛있었던 것은 프렌치프라이와 어니언 링이었다. 정말 바삭바삭하게 잘 튀긴 느낌이었다.

어니언링

 어니언링도 이렇게 바삭하게 굽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정말 맛있었다.

어니언링

 소스는 프렌치프라이용 케첩과 어니언링용의 소스 두 가지가 있었는데, 소스도 맛있었다.

레이지버거 빨대

 마지막으로 이곳이 맘에 들었던 또 한 가지 이유는 플라스틱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빨대도 플라스틱처럼 생겼지만 식물에서 추출한 재료로 만든 것이었다. 거기다 병으로 된 음료수를 사용해 플라스틱 컵 뚜껑도 사용하지 않고, 소스 담는 통도 종이로 되어 있었다.

음료수병과 빨대

 겉으로 봐서는 정말 플라스틱처럼 생겨서 먹는데 불편하지도 않았던 스트로우, 이렇게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더 맘에 들었다.

 

 

총평&위치

 버거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예쁘고, 거기다 환경까지 생각하는 마음까지 좋았던 레이지 버거였다. 바삭한 패티, 바삭한 튀김이 종종 생각나서 찾아오게 될 것 같다. 주말에는 웨이팅을 생각하고 와야 하지만, 맛있는 버거를 먹을 수 있다면 조금 기다리는 것도 감수할 수 있다. 맛있고 분위기 좋은 버거집을 찾으신다면 레이지 버거를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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