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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음식 어묵탕끓이기

2021. 11. 16. by 세싹세싹

탱글탱글 국탕용 종합 어묵

 마켓 컬리에서 적립금이 곧 소멸될 예정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포인트 소멸은 참을 수 없어서 당장 마켓컬리에 접속해 뭐라도 사기로 했다. 베스트 메뉴를 보던 중에 탱글탱글 국탕용 종합 어묵이라는 제품을 발견했는데, 가격도 3,300원이라 저렴하고 마침 어묵탕이 먹고 싶기도 해서 바로 주문했다.

마켓컬리 종합어묵

 바로 다음 날 새벽에 도착한 종합 어묵, 여기에 무, 국간장, 멸치, 다시마, 파, 다진 마늘, 후추 등을 넣고 간단하게 어묵탕을 만들어봤다.

 

 

어묵탕 만들기

다양한 어묵

 종합 어묵을 뜯어서 보니 종류별로 다양한 어묵이 있었다. 가장 기본인 네모난 어묵에서 동그란 어묵까지,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다시마 육수팩

 거기다 진한 다시마 육수도 들어 있어서 따로 육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하지만 멸치 국물을 이미 끓이고 나서 발견해서 나중에 추가로 넣어줬다. 아무래도 멸치 육수도 끓이고 거기에 더해서 다시마 육수도 넣으면 더 깊은 맛이 날 것 같았다.

썰어 놓은 무

 그리고 국물의 시원한 맛을 위해 빠질 수 없는 메뉴, 무도 썰어서 준비해 두었다.

어묵탕끓이기

 어묵탕을 끓이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육수에 먼저 무를 넣고 끓이다가, 좀 더 팔팔 끓기 시작하면 어묵을 넣어준다.

다시마 육수팩 넣기

 다시마 육수도 이때 같이 넣어주었다. 완전 액체 형태일 줄 알았는데, 젤리 같은 느낌이었다. 

후추넣기

 여기에 후추도 조금 뿌려준다.

 

 

국간장 넣기

 간을 맞추기 위해 국간장을 한 스푼 넣어준다. 물의 양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으니 맛을 보고 간이 싱겁다면 조금 더 넣어준다.

다진마늘 넣기

 여기에 다진 마늘도 반 스푼 정도 넣어준다.

다진 청양고추

 칼칼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도 하나 잘게 다져서 넣어준다. 이번에 넣은 청양고추가 생각보다 매워서 더 매콤한 맛이 났다.

끓이는 중

 탱글탱글 맛있어 보이는 어묵탕, 이 상태로 조금 더 끓여준다.

파 넣기

 마지막으로 파를 넣고 좀 더 끓이면 완성이다.

 

 

완성된 어묵탕

완성된 어묵탕

 간단하게 완성된 어묵탕, 들어있던 어묵을 다 넣으니 양이 꽤 많았다. 양이 작은 사람이면 4명 이서도 먹을 수 있을 양이었다.

어묵탕 먹어보기
 

 적당량을 덜어서 어묵탕을 먹어봤다. 육수 맛도 진하고, 어묵도 정말 탱글탱글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았던, 마켓 컬리 종합 어묵, 요즘 같이 쌀쌀해진 날씨에 한 번씩 끓여서 드셔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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