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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보는 즐거움

뮤지엄 산 방문기1_건물 자체가 예술이네~!

2020. 6. 8. by 세싹세싹

얼마 전 다녀온 뮤지엄 산

유명한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우리나라에 지은 몇 안 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건물 자체로도 너무 멋있었던 곳~!

거기다 다양한 전시도 있어서 한번 쯤은 꼭 가보셨음 하는 곳이다.

오크밸리에 위치한 뮤지엄 산

뮤지엄 산이라는 이름에 걸 맞게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멋진 곳에 위치해 있다.

(덤으로 골프장도...)

들어가는 주차장부터 멋졌던 뮤지엄 산 ㅋ

이번 나들이엔 남편과 동생이랑 함께 했다.

뮤지엄 산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이동했다.

뮤지엄산 홈페이지 출처

뮤지엄 산의 관람권은 건물 본관만 볼 수 있는 뮤지엄권과

명상권, 제임스터렐권, 통합권 등으로 나뉘어 있다.

우리가 이번에 끊은 표는 제임스터렐관이 포함된 티켓

뮤지엄산 홈페이지 출처

뮤지엄 산의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웰컴센터에서 표를 끊고 본관까지 가는 길만 해도 10분 정도 걸리고

제임스터렐관까지는 20분 정도가 걸린다.

이건 그냥 걷기만 했을 때의 시간이고

지나가면서 멋진 건물과 조형물, 꽃과 나무에 정신이 팔려 걷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ㅎㅎ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조형물과 예쁜 꽃밭이 펼쳐져 있다.

바로 플라워 가든~!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된다.^^

이 꽃 참 예뻤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다...;

뮤지엄 산 본관에 도착했다.

역시나 건물 내부도 참 멋졌다.

곡선과 직선을 잘 활용한 멋진 건물 구조

거기다 나사 하나에도 페인트를 칠해

주변 색과 맞춰주는 디테일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수조라고 해야 할까? 어쨌든 물을 건물 주변에 둘러놓았는데

물에 반사되는 주변 풍경도 참 예쁘고 좋았다.

뮤지엄 입구 쪽에 조형물~!

큰 창이 많았던 뮤지엄 산

주변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참 좋았다.

이렇게 창 밖을 보는 것 만으로 작품을 보는 느낌~!

여기는 파피루스 온실~!

해도 잘 들고 사진 찍기 좋았던 곳이다.

제임스터렐관으로 가는 길에 만난 스톤 가든

아쉽지만 제임스터렐관은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다.

공간과 빛을 이용한 전시작품이 있는 곳인데

발상의 전환을 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너무 만족스러웠던 전시인데

미리 얘기하면 스포가 되므로 말을 삼가겠다. ㅎㅎ

참고로 남편이 그동안 본 전시 중 제일 맘에 들어했다. 

전시를 보고 나서 뮤지엄 산을 좀 더 천천히 둘러봤다.

본관 자체도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다 돌아보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2층까지 있고 전시장도 많으니 시간을 두고 천천히 둘러보시길 바란다.

전시관 사이를 지나는 통로도 남 달랐던 뮤지엄 산

참고로 뮤지엄 산의 벽은 노출 콘크리트로 되어있는 부분이 많은데

그게 바로 안도 다다오 건물의 특징이라고 한다.

(건축설계사 동생의 설명을 듣고 알게 된 지식 뽐내기 ㅋㅋ)

창문 하나도 그냥 만든 느낌이 아니다.

동생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는데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유명 건축가는 다르다는 생각도 들고,

건축물의 아름다움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느낌~!

사진을 보다 보니 너무 많아서 한 번에 다 올리지 못할 것 같다.

다음 편에는 뮤지엄 산에 있는 전시물들에 대해 보여드리려고 한다.

근래 다녀왔던 곳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뮤지엄 산

관람권이 비싸긴 하지만 그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곳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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