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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사는 즐거움

방탄소년단 달마중 굿즈 언박싱~! (윷놀이 세트, 포토북, 배지, 키링,노트)

2021. 11. 3. by 세싹세싹

BTS 달마중 굿즈

  거의 두 달 전에 주문한 방탄소년단 달마중 굿즈가 얼마 전부터 하나둘씩 도착하기 시작했다. 추석 전에 주문했으니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미리 주문을 받고 10월 말부터 발송 예정이었던 제품이라 오래 기다렸던 굿즈들이다. 맘에 드는 부분도 있었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디자인이 잘 나와서 맘에 들었다.

 나와 남편, 그리고 동생까지 우리가 주문한 굿즈는 윷놀이 세트, 포토북, 배지, 키링, 노트였는데, 품절되어서 못 사는 경우도 있었던 반면에 꽤 많은 종류를 주문한 것 같다. 지금부터 하나씩 자세하게 보여드리겠다.

 

 

윷놀이 세트

윷놀이세트

 먼저 윷놀이 세트, 생각보다 크기가 작고 귀여운 세트였다. 검정색 박스 안에 윷놀이 세트와 작은 사진도 하나 들어있었다.

BTS사진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은 방탄소년단 멤버들, 다들 한복도 잘 어울리고, 정말 맘에 드는 사진이다. 이번 컨셉이 잘 나와서 많은 아미들이 달마중 굿즈를 구매한 것 같다.

달마중_윷놀이세트

 윷놀이 세트의 포장을 벗겨보았다. 천으로 만들어진 윳놀이 말판, 감촉도 좋고, 색도 참 맘에 들었다.

윷놀이_설명서

 동봉되어있던 윷놀이 설명서, 외국 아미들이 보고 따라할 거라고 생각하니, 상상만 해도 귀엽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전파되는 우리 문화, 방탄소년단이 정말 큰 일 하는 것 같다.

말판_말_윷

  둘둘 말려있던 말판을 펴면 윳과 말이 나온다. 반짝반짝 정말 예뻤던 말판, 말판이 이렇게 예쁠 줄은 기대 안 했는데 정말 맘에 들었다.

윷놀이_말_근접

 BTS 로고와 문양도 고급지고, 만지는 느낌도 좋았다.

윷

 어두운 나무 색으로 만들어진 윷, 언뜻 보면 초콜릿 바처럼 보이기도 하다.

달마중_윷

 윷은 보기에는 정말 예쁘지만, 던지고 놀기에는 아쉬운 몇 가지 점이 있었다. 윷의 앞 뒤를 표시하는 문양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각이 져 있어서 던졌을 때, 모서리 부분으로 설 수 있다는 점이다. 앞 인지 뒤 인지 판정할 때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윷놀이

 기념으로 남편이랑 윷놀이 한판을 벌였다. 내가 선택한 말은 하얀색이었고, 남편은 검정색을 선택했다. 나는 말을 하나씩 놓고 가는 중인데, 남편은 말을 하나 둘 업기 시작하더니 세 개가 되었다.

윷놀이

 마지막엔 말을 네 개 몽땅 업고 게임을 진행했다. 결국 따라잡지 못 하고 도박을 벌인 남편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다.

포토북

포토북

 윷놀이 세트와 더불어 정말 빨리 품절되었던 포토북, 다른 건 몰라도 이 포토북은 사려고 맘먹고 있던 분들이 많았을 것 같다. 일단 표지부터 너무 예쁘고 맘에 든다.

방탄소년단_포토북

 이번 포토북은 낮과 밤 두 가지 버전으로 나왔는데, 앞 뒤로 책이 붙어있는 형태이다. 우리집 것과 동생 것 두 개를 주문해서 두 가지 앞 뒤 버전을 이렇게 나란히 볼 수 있었다.

달마중_포토북_앞면달마중_포토북_뒷면

 앞 뒤면 표지 둘 다 맘에 들었다. 낮 버전은 그림같은 느낌이라면 밤 버전은 마치 자개로 만든 조각품 같은 느낌이었다.

낮버전
 

 먼저 낮 버전 부터 보여드리겠다. 모든 면을 다 찍어서 보여드릴 순 없고, 일부만 찍어봤다.

부채_든_제이홉

 부채를 들고 있는 제이홉의 모습, 옥색 한복이 참 잘 어울렸다. 멤버별로 총 두 가지 컨셉의 사진들이 들어있었다.

BTS

 마지막은 역시 단체 샷, 붉그스름한 배경의 색감도 예쁘고, 한복 색도 참 곱고, 멤버들도 잘 나와서 맘에 든다.

 

 

달마중_밤버전

 이번에는 밤버전이다.

뷔

 달이 뜬 밤의 느낌으로 찍은 컨셉, 하늘의 달을 보는 듯한 뷔의 모습이다.

달보는_BTS

 마지막에 단체 샷도 하늘의 달을 보는 컨셉으로 찍었다.

달마중_포토북

 같은 곳을 쳐다보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왠지 귀여웠다. 이 포토북의 사진들은 전체적으로 참 맘에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책의 마감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진들이 자꾸 넘기다 보면 떨어져 나갈 것처럼 생겨서 페이지를 넘기기가 어려웠다. 좀 더 튼튼하게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책의 퀄리티 부분이 참 아쉬웠다.  

배지

배지

 동생이 따로 주문했던 배지이다. 실물로 보니 생각보다 더 예뼈서 탐났던 물건이기도 하다.

BTS_배지

 꽃 모양의 배지와 BTS 로고 모양의 배지 두 개가 들어있었는데, 이 역시 낮과 밤 느낌으로 두 가지 컨셉이 서로 다른 것이 맘에 들었다.

꽃모양_배지

 꽃모양의 뱃지는 마치 자수를 한 듯 만졌을 때 실의 감촉이 느껴져서 좋았고, BTS 로고 뱃지는 반짝반짝한 느낌에 술까지 달려있어 고급스러웠다.

키링

제이홉_키링

 다음은 키링이다. 남편의 키링에 달 거라 남편 최애인 제이홉으로 구매했다. 마침 오래 사용했던 자동차 키링이 거의 망가져서 사려던 참이었는데 이런 굿즈가 나와서 더 좋았다.

달마중_키링

 제이홉의 사진이 정말 잘 나와서 맘에 들었다. 같이 달려있는 꽃 모양 장식도 맘에 들었다.

술_달린_키링

 술도 맘에 들고, 정말 예뻤던 키링, 사자마자 교체해서 잘 쓰고 있다.

노트

달마중_노트

 마지막으로 선물용으로 샀던 노트, 남편의 직장동료들을 위해 구매한 노트이다. 그중에 아미도 있어서 좋아하실 것 같아 구매했다. 

노트

 크기가 아담해서 들고 다니며 메모하기 좋은 사이즈이다. 안에 줄이 있는 줄 알았는데, 줄이 없는 무지 노트라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선물용으로 산 거라 내부는 자세하게 찍지 못했다.

 

 

총평

 이번 굿즈의 평을 하자면, 디자인은 정말 맘에 들었다. 하지만 포토북의 퀄리티는 아쉬웠다고 한 줄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예전부터 하이브 굿즈 퀄리티에 대한 얘기는 계속 있었는데 조금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버터 카세트테이프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어 아쉬운 마음이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디자인이나 컨셉이 맘에 들었던 달마중 굿즈들, 예쁜 걸로 아쉬운 점이 다 커버되는 달마중 굿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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