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튀기 공작소 삼송점
동생네 집에 놀러 간 날, 근처 오피스텔 상가에 가게 되었다. 점심을 먹고 상가를 둘러보는데 뻥튀기 공작소라는 곳이 보여서 들어가 보았다. 무인매장이라 구경하기에도 부담도 없을 것 같고, 어떤 과자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가보게 된 것이다.
뻥튀기 공작소 둘러보기
매장안으로 들어오니 양 옆에 진열대에 과자들이 한가득 있었다. 매장도 잘 관리되어 있는 것 같고, 깨끗해 보였다. 생각보다 과자 종류들이 많은 것 같아 하나씩 구경해 보기로 했다.
먼저 음료가 있는 진열대도 있었다. 보통 스타벅스 같은 대형 카페에서 파는 사과음료도 있고, 식혜 같은 전통 음료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 쪽은 뻥튀기 구간이다. 뻥튀기 공작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뻥튀기 과자도 종류가 많았다.
이 쪽은 어른들이 좋아하실만한 과자가 많았다. 명절 때 자주 먹었던 강정부터 건빵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과자들이 있었는데, 추억의 불량식품 과자부터 마늘 바게트, 쿠키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했다.
참깨 비스킷과 초코칩 쿠키도 맛있어 보였다.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 뻥튀기 공작소, 온 김에 하나 사 먹어보기로 해서 신중하게 사갈 과자를 고르기 시작했다.
다양한 넛츠와 초콜릿이 들어있는 과자도 맛있어 보였다. 이것도 일단 후보에 넣어두었다.
중학교 때 좋아했던 과자 밭두렁도 있었다. 옥수수 튀긴 과자인데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중독성 있는 과자였다.
많은 후보들을 제치고 선택한 제품은 고구마튀김과 꾀돌이였다. 휴게소 가면 항상 사 먹는 고구마튀김은 동생이 고른 과자, 추억의 불량식품인 꾀돌이는 남편이 선택했다.
결국 구경만 한번 해볼까 해서 들어왔는데, 하나씩 사들고 나왔다. 결제는 입구 키오스크에서 하고 나오면 된다.
총평&위치
사온 과자들을 먹어보니 꾀돌이는 불량식품을 업그레이드시킨 느낌이었다. 맛도 있고, 뭔가 건강한 느낌이랄까? 확실히 고급진 느낌이 들었다. 추억도 살리고 맛도 살린 과자였다. 고구마튀김은 바삭하면서도 너무 딱딱하지 않아 먹기 딱 좋았다. 고구마튀김을 좋아해서 어느 휴게소이든 갈 때마다 사 먹는 동생도 인정한 맛이었다.
가격대가 좀 있긴 하지만, 먹어보니 아깝지 않았던 뻥튀기 공작소 과자들, 다음에 가면 다른 종류의 과자들도 맛보고 싶다. 체인점이라 곳곳에 있으니 옛날 과자를 좋아하는 분은 가까운 곳으로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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