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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스타벅스 펌킨 스파이스 라떼 할로윈 시즌음료

2021. 10. 13. by 세싹세싹

스타벅스 할로윈 시즌 음료

 할로윈 시즌이 다가오면서 올해도 스타벅스에서 시즌 음료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기간은 10월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이다. 올해 시즌 음료는 바닐라 미라 크림 프라푸치노, 아이스 젠틀 조커 스윗 사워, 펌킨 스파이스 라떼 이렇게 세 종류인데, 그중 펌킨 스파이스 라떼를 마셔보았다.

할로윈-시즌-음료

 

 

보기에 예쁜 건 아이스 젠틀 조커 스윗 사워인데 맛은 펌킨 스파이스 라떼가 더 좋을 것 같았다. 이미 전에도 출시되었던 제품이라 익숙하기도 했다.

조거-스윗-라떼-안내

 스타벅스 매장에 도착하니 아이스 젠틀 조커 스위 사워 그림이 전면에 배치되어 있었다. 음료에 조커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생각해 보았는데, 레드 립에 빨간색 계통의 옷을 자주 입고 등장하는 조커가 연상되는 색이라 그렇게 붙인 것 같았다. 

할로윈 MD와 디저트

스벅-할로윈

  온 김에 할로윈 MD 상품들도 살펴보았다. 할로윈 분위기에 맞게 호박을 형상화한 제품들이 많이 있었다. 귀여운 곰돌이가 있는 파우치도 있었다.

스타벅스-MD

 이 쪽은 스트로우 제품과 키링이다. 할로윈 분위기에 맞게 관 모양으로 된 파우치가 같이 들어있었다. 막상 들고 다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할로윈-스타벅스

  곰돌이 유령이 뚜껑으로 달린 텀블러도 있었다. 호박 모양에 고양이가 올라와 앉은 컵도 귀여웠다. 이번 컨셉은 할로윈 느낌에 귀여움을 한 스푼 추가한 느낌이다.

스벅-디저트

 할로윈 관련 케이크와 디저트 종류들도 있었다.

펌킨-치즈-케이크

 달달해 보이는 할로윈 펌킨 치즈 케이크도 맛있어 보였다.

마카롱

 마카롱과 마들렌에는 곰돌이와 눈 장식이 붙여있었다. 맛은 특별히 다를 것 같지 않았다.

 

펌킨 스파이스 라떼

펌킨-스파이스-라떼

 이제 음료를 주문해서 자리를 잡았다. 펌킨 스파이스 라떼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귀여운 그림과 문구도 써주셨다. 작은 부분이지만 이런 문구를 써주시면 잠깐이라도 보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줄여서 PSL이라고도 불리는 펌킨 스파이스 라떼는 사실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굉장히 인기 있는 메뉴라고 한다. 시즌마다 출시되어 지금은 가을 음료 하면 떠올리는 메뉴가 되었다고 한다. 2003년부터 출시되었다고 하니 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메뉴이다.

스벅-시즌-음료

 펌킨 스파이스 라떼의 뚜껑을 열어보니 휘핑크림 위에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 있었다. 원래 미국에서 만들 때 시나몬, 넛맥, 정향 등을 넣었다고 하는데, 여기에도 섞여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반 시나몬 가루보다는 좀 더 강한 향이라는 느낌은 들었다.

펌킨-스파이스-라뗴

 이 시나몬 가루의 향 때문에 살짝 코가 찡한 것이 스파이스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한 입 마시다가 시나몬 가루가 걸려 조금 콜록거렸다. 제대로 매운맛을 봤다. 

 위에 휘핑크림 부분을 마시다 보니 달달한 맛도 나고, 호박 파이의 향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에스프레소가 들어있어서 그렇지 달지 않은 느낌이었다.

시즌-음료

 시나몬 가루가 충분히 뿌려져 있어서 음료를 절반 가까이 마셔도 남아있었다. 사실 위에서 매운 맛을 봤다고는 했지만 원래는 시나몬 가루를 좋아해서 평소 라떼에도 가끔 뿌려먹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다만 시나몬 가루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싫어하는 분들은 주문 시 빼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러가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펌킨 스파이스 라떼였다. 매운맛, 달달한 맛, 커피의 고소한 맛까지 다 느낄 수 있는 음료였다. 이번 시즌 음료 별 적립 이벤트는 18일까지만 진행되니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기간 내에 스타벅스에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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