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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슬기로운 산촌생활 토마토카레 만들기 건강한 느낌의 카레 완성

2022. 4. 15. by 세싹세싹

슬기로운 산촌생활 

 뭐든 몰아보기를 좋아하는 나, 작년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2를 한 번에 몰아보고 푹 빠졌었다. 그러다 얼마 전에 슬의생 배우분들이 슬기로운 산촌생활이라는 예능을 찍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작년에 나온 예능인데, 이제야 뒤늦게 보고 있다. 나PD님이 연출한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봤던 삼시세끼 포맷에 슬의생 배우들이 참여한 예능이다.

 여기서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장겨울 선생님으로 나왔던 현빈 배우님이 만든 토마토 카레 레시피였다. 건강한 느낌의 메뉴인데 맛도 있어 보여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토마토 카레 만드는 과정

재료

 먼저 들어간 재료를 소개해 드리면,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호박, 양파, 카레가루 이렇게 사용되었다. 비엔나소시지는 넣을까 하다가 건강한 느낌의 야채 카레를 만들고 싶어서 결국 뺐다. 참고로 위 재료는 슬기로운 산촌생활에 나왔던 토마토 카레 재료와 다르다. 꼭 똑같이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취향에 따라 재료들을 가감했다.

토마토

 본격적으로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 드리겠다. 먼저 방울토마토를 깨끗이 씻고 반씩 잘라준다. 현빈 배우님이 토마토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다고 하셨는데, 토마토가 부족할 때에는 케첩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방송에서도 케첩을 추가로 더 넣었다.  

브로콜리

 다음으로 브로콜리 하나를 꺼내 반 1/3 정도만 잘라서 먹기 좋기 손질하였다. 브로콜리는 살짝 데칠 거라 이때부터 데칠 물을 끓여주기 시작했다.

호박

 호박은 1/3 정도 잘라먹기 좋게 잘라줬다. 야채의 크기는 원하는 모양으로 취향 껏 자르면 된다.

양파

 마지막 재료인 양파는 반 개 정도 넣었다. 양파가 들어가야 단 맛이 날 테니 다른 건 몰라도 양파는 넣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기름 두르기야채볶기

 이제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를 볶기 시작한다. 먼저 볶을 야채는 양파와 호박, 양파가 조금 투명해질 때까지 살짝 볶아준다.

 

 

 

브로콜리 데치기

 그 사이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데쳐서 꺼내 둔다. 브로콜리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살짝 데치고, 마지막에 넣어준다.

토마토 넣기

 양파와 호박이 어느 정도 익으면 토마토를 넣어준다. 빨간 토마토가 들어가니 색이 확 살아난다.

야채 볶기

 토마토가 물러서 쭈굴쭈굴해지고, 주변 야채가 빨갛게 물들 때까지 볶아준다. 토마토에서 즙이 많이 나와야 카레에서 토마토 맛이 더 잘 난다고 한다.

브로콜로 넣기

 마지막으로 브로콜리를 넣고 아주 살짝 볶아준다. 그리고 바로 물을 넣고 한소끔 끓이기 시작한다.

물넣기

 카레는 5~6스푼 정도 넣었는데, 물의 양과 야채의 양에 따라 가감하면 된다. 처음에 넣은 카레가루의 양이 적어 보여서 좀 더 추가해서 넣었다.

카레가루 넣고 끓이기

 카레가 좀 걸쭉한 느낌이 날 때까지 중 약불로 놓고 좀 더 끓여주면, 토마토 카레 완성이다.

 

 

완성된 토마토 카레

토마토 카레완성된 토마토카레

 드디어 토마토 카레가 완성되었다. 밥에 카레소스 올리고, 잘 비벼서 한 입 먹어봤다. 달달하고 새콤한 토마토 향이 느껴져서 좋았고, 거기다 각종 야채의 맛이 어우러져서 건강하고 맛있는 카레였다. 고기 없이도 이렇게 맛있는 카레가 된다니,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남편도 맛있게 잘 먹어서 뿌듯했던 저녁, 다음 날 또 해달라고 할 정도로 맛있게 먹어서 고마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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