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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아우어 베이커리 삼송점 맛있는 빵 추천

2023. 1. 10. by 세싹세싹

아우어 베이커리

아우어베이커리입구

 얼마 전 삼송에 새로 생긴 아우어 베이커리에 다녀왔다. 예전에 가로수길에 있는 아우어 베이커리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 근처에도 새로 생겼다고 해서 다녀온 것이다. 건물 외부와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고, 빵 맛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던 곳, 근처에 계신 분들은 다녀오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1층 둘러보기

1층

 먼저 들어가서 1층 공간부터 살펴보았다. 내부가 뻥 뚫린 구조가 아니라 벽으로 군데군데 구역을 나누어 놓았다. 벽을 따라 긴 통로로 걸어가면 벽 뒤 편으로 공간이 있어 독립된 느낌이 들었다.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예뻐서 전시관 같은 느낌도 있었는데, 다만 예쁜 것과 별개로 의자는 불편해 보이는 것이 많았다.

진열대

 1층 한 쪽에 진열장이 있었는데, 원두 등 커피 관련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칸마다 조명도 따로 있고, 진열장 디자인 자체도 예뻐서 이곳도 마치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1층카운터

 1층에서 가장 넓은 공간은 주문을 받는 곳과 빵을 진열해 놓은 공간이었다. 바닥과 한쪽 벽은 타일을 깔아 두었고, 천장과 주방 쪽은 스탠으로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었다.

빵진열대

 이제 본격적으로 빵을 구경할 차례, 빵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라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다.

빵종류

 소금빵, 에그앤 베이컨 같은 작은 빵부터, 페스츄리 종류까지 다양한 빵이 있었다. 이 중에 우리가 고른 빵은 소시지 페스츄리였다.

아우어빵

 하나만 먹기에는 아쉬울 것 같아 하나 더 고르기로 했다. 다 맛있어 보여 고르기 어려웠지만 누텔라 바나나를 최종적으로 골랐다. 빵 진열대에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비닐로 덮어 놓아 좀 더 위생적이 느낌이 들었다는 점이다. 장시간 빵을 상온에 두면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좀 더 신경 쓰는 느낌이었다.

메뉴

 이제 커피 메뉴를 고를차례, 가격은 아무래도 좀 있는 편이었다.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었고, 웬만한 메뉴들은 5,000원이 넘는 가격이었다.

 

 

2층 둘러보기

2층계단

 이제 주문을 하고 앉을 자리를 찾아 나섰다. 처음에는 1층에만 자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 봤다.

2층창가

 2층 창가자리는 전망도 좋고, 앞에 정원처럼 꾸며진 공간이 있어 보기에도 예뻤다.

2층창가자리

 반대편 창가는 2인용 작은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나무로 만든 예쁜 테이블과 의자, 하지만 역시 오래 앉아있기에는 불편해 보였다.

2층테이블

 나머지 공간도 독특한 테이블과 의자들로 잘 꾸며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에 신경을 정말 많이 쓴 것 같았다. 천장에 조명도 은은한 빛을 내기 위해 간접 조명 방식으로 설치해 놓았다.

주문 메뉴

주문음료

 이제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커피 종류들이었는데, 커피 맛도 괜찮았다.

빵

 기대했던 빵을 먹어볼 차례, 왼쪽이 누텔라 바나나이고, 오른쪽이 소시지 페스츄리였다. 둘 다 바삭바삭해 보이는 빵이었는데, 예상대로 맛있었다.

소시지페스츄리

 먼저 소시지 페스츄리, 긴 소시지가 빵 가운데를 지나고 있었다. 마치 핫도그처럼 생긴 모양, 먹어보니 단짠단짠의 조화가 좋은 빵이었다. 페스츄리가 정말 바삭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

누텔라바나나

 누텔라 바나나는 크로와상 안에 말 그대로 누텔라와 바나나가 들어있는 빵이었다. 예상되는 단맛과 역시 바삭한 크로와상의 조화가 좋았던 빵이었다. 누텔라와 바나나의 조합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아실 듯, 거기에 바삭한 빵까지 더해지니 정말 맛있었다.

창가

 이제 빵을 다 먹고 갈 시간, 어느 새 어둑어둑해졌다. 아까 들어올 때 보았던 창가 정원 쪽에 조명이 켜지니 더 분위기가 좋았다.

포토부스

 나갈때 발견한 포토부스, 인생 네 컷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친구나 연인과 오면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총평 & 위치

 역시 예상대로 빵 맛이 좋았던 아우어 베이커리, 바삭한 종류의 빵을 정말 잘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는 빵집 찾아가려면 서울까지 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까운 곳에 아우어 베이커리가 생기니 마음에 들었다. 참고로 우리가 찾은 날은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주말에는 찾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앞으로도 종종 맛있는 빵이 먹고 싶은 날 방문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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