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의 포스팅에 이어서~!
어머님의 두부 만드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만드는 과정을 보니 보통 정성이 아니셨다. ㅠ
역시 대단하신 어머님
먼저 장단콩을 하루 물에 불려놓는다.
하루 정도 불리면 원래 크기보다 2~3배쯤 불어난다고~!
이렇게 잘 불린 콩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믹서기에 넣고 곱게 잘 갈수록 두부가 연하게 된다고 하셨다.
이제 간 콩을 끓일 차례~!
물의 양은 콩 불린 것에 2~3배 분량의 물을 넣고 끓여주면 된다.
이때 저으면서 천천히 끓여주는 게 포인트
계속 저어주는 게 일이셨을 듯 ㅠ
끓이다 보면 거품이 올라올 때가 있는데
확 오르지 않게 물을 조금씩 부어주어야 한다.
계속 불 조절하면서 죽 끓일 때처럼 푹 익혀준다.
충분히 익었으면 끓여진 콩을 자루에 넣고 꼭 짜 준다.
이때 남은 비지는 따로 두었다가 비지찌개 끓여 먹어도 맛있다는~!
짜낸 콩물은 다시 저어가며 끓이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꺼준다.
그리고 바로 중요한 간수를 넣어준다~!
소금, 식초, 매실청을 넣고 몽글몽글해지게 저어주고 기다리면 된다.
이제 두부 모양을 만들 차례
준비된 틀에다 붓고 보자기를 덮어준다.
그 위를 눌러줄 그릇도 덮어놓고 기다려주기~!
짠 이렇게 두부가 완성되었다.
네모나게 예쁜 모양으로 완성된 두부~!
두부에 맞는 틀을 찾는 게 어렵다고 하셨는데
정말 예쁘게 잘 만드셨다.
완성된 두부를 송송송 자른 모습~!
집에서 직접 하신거라 정말 고소한 맛이 났다.
거기다 콩을 곱게 갈아서 식감이 정말 부드럽고
그러면서도 모양은 단단하게 살아있었다.
만드는 과정을 알려주시긴 했지만
직접 만들긴 정말 어려울 것 같은 두부😂
어머님 덕분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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