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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보는 즐거움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사진으로 여행 기분 느끼기

2022. 4. 6. by 세싹세싹

그라운드 시소 성수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얼마 전 우연히 웨스 앤더슨이라는 사진 전시에 다녀왔다. 그라운드 시소 성수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로 작가가 다녀온 여러 여행지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었다. 여행은 못 가도 이런 전시를 통해 대리만족이라고 하고 싶어서 갔었는데, 사진들도 멋지고, 공간도 예쁘게 만들어져 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고, 기간은 6월 6일까지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기간 안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다. 가격은 15,000원이고, 참고로 주말에 가면 대기하는 사람이 많으니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야 한다.

그라운드 시소 성수 가는 길

 전시장은 성수 낙낙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워낙 전시를 보러 오는 사람이 많다 보니 밑에서 대기표를 받고 기다렸다가 차례가 오면 매표소로 가야 했다. 대기를 걸면 카카오톡 알림이 오는 방식이라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는데, 주말에 가니 5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그라운드 시소

 주변에 먹을 곳이나 카페가 많이 있으니 대기를 걸어놓고 식사하고 오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우리는 1층 투썸 플레이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웰컴 어드벤처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어서 지하로 내려왔다. 먼저 웰컴 어드벤처라는 문구가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전시설명여행가방과 강아지

 전시에 대한 소개 글로 시작되는 웨스 앤더슨, 귀여운 강아지가 앉아있는 여행가방을 보니 여행의 설렘이 되살아나는 것 같았다. 

멋전 건물들 사진

 세계 곳곳에 있는 예쁜 건물들 사진이 참 많았다. 유명한 건물이 아니더라도 작가의 사진기를 거치니 정말 멋진 사진으로 탄생했다.

풍경 영상

 이곳은 한쪽 벽면에 영상이 틀어져 있었는데, 마치 기차를 타고 보이는 바깥 풍경 같았다. 

기차 창문

 이렇게 기차 창문 모양의 구조물이 있어 이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예쁘게 잘 나왔다. 

탈 것 전시 설명

 이번 섹션은 탈 것에 대한 사진들이었다. 기차, 버스 등 다양한 탈 것들의 사진이 있었다.

기차 풍경

 기차 밖 풍경들을 모아놓은 사진들 있었는데, 풍경들이 하나 같이 멋졌다. 이 사진들을 보니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기차역과 기차

  기차 하면 어릴 적 타고 여행 다니던 기억이 떠오른다. 기차가 주는 설렘이 좋다.

유럽 건물 전시 설명

 다음은 유럽의 멋진 건물들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이었다.

오페라 극장

 멋진 오페라 극장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곳에 가서 직접 공연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다페스트 호텔 전시 설명

 이곳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콘셉트로 만들어진 공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영화가 반가웠다.

호텔 느낌 벽면
호텔 느낌 벽과 그림

 고풍스러운 느낌의 그림과 그에 맞는 벽 장식들이 눈에 띄었다. 정말 호텔 안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호텔 카운터

 부다페스트의 호텔 지배인이 맞이해 줄 것 같은 카운터도 있다. 이곳에 서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사진

 우연히 웨스 앤더슨 하면 생각나는 사진, 스위스의 멋진 산을 배경으로 우뚝 선 호텔의 모습이다. 맑은 하늘과 멋진 풍경이 정말 맘에 드는 사진이다.

수영장 전시 설명

 이곳은 수영장을 테마로 꾸며진 공간이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호텔 수영장

 멋진 호텔의 수영장들이 눈에 들어왔다. 코로나 이후 수영장을 찾은 적이 없는데, 사진을 보니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야외 수영장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는 야외에서 하는 수영도 하고 싶었다. 이렇게 멋진 풍경에서 하는 수영은 또 다른 느낌일 것 같다.

전시 끝

 그 밖에도 멋진 사진들이 참 많았지만, 나머진 사진들은 직접 가서 보시길 추천드린다. 이제 여행이 끝나고 밖으로 나가는 길, 여행이 끝날 때의 아쉬움이 전시 마지막에서도 느껴졌다.

기념품샵

 밖으로 나오니 기념품샵이 있었다. 포스터, 엽서부터 마그넷까지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일단 사진들이 멋지니 포스터나 엽서는 기념으로 사기 정말 좋은 것 같다.

마그넷

 우리는 스위스를 배경으로 한 호텔 사진 포스터와 마그넷을 몇 개 샀다. 여행을 가거나 이런 전시를 오면 마그넷을 하나씩 사는데 냉장고에 붙여놓고 보면 당시 생각이 떠올라 좋은 추억이 된다.

 

 

총평&위치

 여행을 가기 어려워진 요즘, 웨스 앤더슨 전시는 여행을 못 가는 그 아쉬움을 달래주기 좋은 전시였다. 멋진 풍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고, 언젠가 사진에 나온 곳을 가고 싶다는 꿈을 꾸게 만드는 곳이었다. 여행을 좋아하고,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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