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시원한 냉모밀 생각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 오늘은 일산에 있는 한 냉메밀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 바로 일산 소바 본점, 이미 알만한 분들은 많이 아시는 맛집이다. 그만큼 유명하고 손님도 많은 곳, 원래 있던 자리에서 고양 하나로 마트로 옮겨왔다고 하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다. 이번에 방문해서 제일 유명한 냉모밀, 돈가스를 먹어봤는데 만족스러워서 소개해 드리고 싶다.
위치와 외관
고양 하나로 마트 건물에 있는 일산소바, 장 보러 가서 한 끼 먹고 오기에도 딱 좋은 곳이다.
외관은 이런 모습이다. 마트를 이용하다 방문하는 분들은 보통 정문으로 들어오기보다는 안쪽에 연결된 통로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실 것 같다. 우리도 통로로 들어왔는데 블로그를 위해 정면 사진을 하나 찍어봤다.
일산소바 앞 쪽에는 이렇게 대기하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이 많은 맛집이라는 뜻 아닐까 싶다.
내부 공간과 메뉴
내부공간은 의자가 있는 테이블 자리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로 나뉘어 있었다. 우리는 좌식 테이블 자리에 앉기로 했다. 내부 모습을 더 찍어서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사람이 많아서 자세히 찍을 순 없었다.
메뉴를 살펴보면 일단 모밀메뉴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돈가스, 우동, 회덮밥 같은 메뉴도 있었는데,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냉메밀과 돈가스를 주문했다.
냉모밀과 돈가스
주문한지 얼마 안 되어서 돈가스가 먼저 나왔다. 큼직한 세 덩이의 돈가스 등장이다. 양도 많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일단 먼저 썰어놓고 먹는 스타일이라서 하나씩 썰기 시작했다. 단면을 보니 두께도 일정하고 꽤 두툼해 보였다.
열심히 잘랐으니 이제 먹기 시작했다. 우리가 예상하는 그 돈가스 맛 그대로였다. 달달한 소스에 바삭한 돈가스, 평타 이상 하는 맛이었다. 샐러드 안에서는 남편이 좋아하는 마카로니도 들어있어서 더 맘에 들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냉모밀이 등장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다. 살얼음을 보니 더위가 조금 가시는 느낌이었다.
냉 모밀 안에 면발도 쫄깃하고 맛있어 보였다. 면이 양도 꽤 많아 보여서 이거 하나만 먹어도 든든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탱탱하고 쫄깃한 면발도 집어서 먹어봤다. 역시 보는 것 처럼 정말 쫄깃하고 맛있는 면이었다. 국물도 뭔가 진한 맛이 느껴졌다. 보통 냉모밀 집 가면 육수 맛이 싱거워서 아쉬운 느낌이 있었는데, 이곳의 육수는 남다른 느낌이었다. 여기가 왜 냉모밀 맛집으로 유명한지 알 수 있는 맛이었다.
총평
내부에 사람도 많고 붐비는 맛집이었지만,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온도 체크도 철저히 하여 코로나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유명하다고 소문이 자자하던 냉모밀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내가 좋아하는 돈가스도 만족스러웠던 맛집이었다. 이번에 처음 방문해 봤는데, 앞으로 하나로 마트 올 일 있다면 들리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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