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급만남으로 성사된 가족모임
친정식구들과 남편과 함께 호수공원을 방문했다.
근처 백화점 지하에서 음식들을 사들고 ㅎㅎ
호수공원에 자리를 잡았다.
막 노을이 지려고 하는 하늘이 예뻤던 호수공원~!
백화점 지하식품관에서 사 온 음식들이다.
거기다 새우버거가 먹고 싶었던 우리 아빠는
롯데리아에 가서 버거와 치킨도 사 오셨다. ㅎㅎ
참고로 백화점 지하식품관을 마감 전에 방문하면
떨이로 팔아서 원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호수공원 소풍 올 때 많이 써먹었던 방법 ㅋㅋ
이 롤과 초밥 세트도 세 팩에 만원~!
엄청 큰 핫도그 세 개도 만원이다.
어떻게 나눠먹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먹기 편하라고 핫도그를 칼로 잘라주시는 엄마~!
소풍올 때 과도 하나쯤은 꼭 챙겨 오는 우리 어머님들이다~^^
급만남이었지만 그 짧은 시간 이것저것 챙겨서 과일도 싸오셨다.
여윽시 최고~! ㅋㅋ
날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밝힌 콜라 불빛 ㅎㅎ
핸드폰 손전등 켜서 콜라 밑에 두니 이렇게 예쁜 불빛이 되었다.
밥도 맛있게 먹고 이제 소화시킬 겸 슬슬 산책하러 나섰다.
호수공원의 야경을 담고 싶어 사진을 찍어봤다.
어둡고 흔들리는 사진
더 잘 찍어보고 싶어서 야경모드로 찍어봤더니
갤럭시 카메라에 감탄했다. ㅎㅎ
이렇게 예쁜 사진이 찍히다니~!
내친김에 다른 것도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꽃도 선명하게 잘 나오고
호수배경으로 한 도시 야경도 참 멋졌다.
마침 남편과 동생이랑 갤럭시냐 아이폰이냐 대한 얘기 중이었는데
야경사진은 갤럭시 승이라고 인정 ㅋㅋ
남편과 동생은 아이폰 유저인데
UI 때문에 절대 갤럭시로 못 바꾼다고 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자랑하듯이 야경사진을 계속 찍었다. ㅎㅎㅎ
호수공원 한쪽에 이런 자리가 있었다.
원래 사람이 항상 있는 자리인데
좀 늦은 저녁이 되니 마침 자리가 나왔다.
여기 앉아서도 사진 몇 장 찍었는데 아주 잘 나왔다.^^
호수 건너편에 일산 MBC도 보인다.
이렇게 보니 참 예쁜 일산 야경
불 켜진 산책코스도 참 예쁘다.
곳곳에 조명이 잘 되어 있어서
밤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호수공원~!^^
돗자리 등 짐을 바리바리 들고 있는 우리 남편
하나 들어준다고 해도 절대 안 준다. 흑
호수공원 한 바퀴 천천히 돌다 보니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오랜만에 밤 산책 제대로 했던 날^^
가족들과 함께해서 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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