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39 지축점
우리 동네에 새로 생긴 카페가 있어 남편과 주말에 다녀왔다. 바로 디저트39라는 곳인데,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카페였다. 전에 다른 곳에서 이 카페를 본 적은 있는데 가본 것은 처음이라 커피 맛과 디저트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디저트 종류도 많고, 커피 맛도 괜찮아서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었다.
디저트39 둘러보기
멀리서 봐도 잘 보이는 보라색 곰인형 덕분에 존재감이 살아나는 디저트39, 새로 생긴 건물에 예쁜 카페 외관이 한번쯤 들어가 보고 싶게 만들어 놓았다.
안으로 들어오니 먼저 한 쪽에 진열되어 있는 텀블러와 컵들이 눈에 들어왔다. 매장에서 직접 사용하는 컵들을 판매도 하는 거 같았다. 곰돌이 모양의 투명한 텀블러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았다.
디저트39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디저트가 있었다. 케이크 종류도 생각보다 많았고, 도넛 종류도 있어 취향껏 골라먹을 수 있었다.
카페 내부는 새로 생긴 곳이니 만큼 깔끔하고 예뻤다. 전체적으로 그레이 톤으로 차분하게 인테리어 한 것이 눈에 들어왔다.
테이블과 의자도 전체적으로 색을 맞추었다. 거기에 화려한 조명을 달아 심심할 수 있는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었다.
창가 쪽에는 선인장 같은 식물도 많이 심어 좀 더 활기있게 꾸며주었다. 전체적으로 매장이 크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예쁘게 잘 꾸며진 카페였다.
메뉴 주문하기
이제 메뉴를 주문할 차례, 커피 종류와 디저트 종류가 생각보다 많았다. 그중에 12월 베스트 메뉴를 모아 놓은 구성이 있어 처음 오는 사람들은 이 중에서 골라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는 아인슈페너와 카페라떼, 그리고 순수 우유 도넛을 먹어보기로 했다. 음료는 아이스의 경우 벤티 사이즈가 기본이라 양이 꽤 많을 것 같았다.
사람이 많아 시간이 좀 걸려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귀여운 머그 컵에 담긴 음료가 카페라떼, 벤티 사이즈의 큰 아이스 컵이 아인슈페너이다.
음료 맛을 보니 아인슈페너가 좀 더 우리 취향에 맞았다. 카페 라떼의 경우에는 거품이 촘촘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이제 우유 도넛을 먹어볼 차례, 동그란 도넛에 슈가 파우더를 살살 뿌린 맛있어 보이는 도넛이었다. 거기에 핑크색의 화려한 접시가 인상적이었다.
반으로 잘라서 보니 하얀 크림이 먹음직스럽게 꽉 차 있었다. 맛을 보니 크림 맛이 너무 달지 않고, 시원해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빵도 맛있고, 크림도 맛있어서 만족스럽게 먹었다. 역시 디저트39라는 이름에 걸맞게 디저트 종류가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평 & 위치
집 가까운 곳에 생겨 처음 방문해 본 디저트39, 도넛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른 맛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 케이크도 종류가 많았는데, 모양이 예쁘고 먹음직스러워서 케이크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디저트39 지축점에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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