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남편이 정말 좋아하는 초코호두쿠키 만들기~!
만들어주면 먹으면서 하나씩 없어지는 걸 아쉬워한다. ㅎㅎ
먼저 재료 소개~!
밀가루(박력분), 베이킹파우더, 설탕, 버터, 계란, 초코칩, 호두가 필요하다.
먼저 밀가루를 채에 쳐준다.
고운 가루가 되도록 열심히 쳐주기~!
그리고 계란과 설탕을 넣어둔다.
버터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놓은 상태면 딱딱해서
섞기 쉽지 않다.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주기~!
적당량의 호두도 꺼내놓고~!
쿠키에 들어가기 알맞은 크기로 잘 썰어준다.
초코칩 청크도 준비해준다~!
초코칩은 내가 넣고 싶은 만큼 더 많이 ㅎㅎ
이제 모든 재료를 밀가루가 담겨있던 볼에 넣어준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베이킹 파우더를 작은 숟가락으로 한 스푼 넣어준다.
이제 모든 재료들을 잘 섞어 반죽해 두고~!
랩에 씌워 냉장고에 잠시 넣어둔다.
이렇게 30분~1시간 정도 휴지 시켜 놓은 뒤에
쿠키를 구으면 작업하기도 편하고 모양도 잘 나온다.
그래서 가능한 휴지 시키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그동안 오븐 팬에 종이 호일을 깔아 두고 준비해 둔다.
아까보다 되직해 보이는 반죽~!
이제 떼어서 놓기도 편하다.^^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으로 떼어서 종이 호일에 올려준다.
밥 숟가락으로 한 스푼씩 떼어 주면 적당한 듯~^^
팬 밖으로 삐져나온 종이 호일 주변도 가위로 잘라서 정리해준다.
종이가 삐져나와있으면 오븐에 돌리다 불붙어서 불 날지도...ㅎㅎ
참고로 원래 우리집에 있는 광파오븐은 팬이 하나인데
쿠키 굽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하나를 더 구입했다. ㅎㅎㅎ
팬 하나씩 굽다보면 1시간은 걸려서 생각해 낸 방책 ㅋㅋ
이렇게 쿠키반죽을 올려둔 팬을 이 중으로 쌓아준다.
이건 나만의 노하우 ㅎㅎㅎㅎ
우리집 광파오븐의 설명서를 보면
홈베이킹 21 쿠키는 170도에 20분 굽기라고 쓰여있지만
그렇게 하면 바삭하게 잘 구워지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22 머핀에 맞춰서 180도에 25분으로 맞춰놓고 돌린다.
자동요리 다이얼을 돌려서
16번부터 시작하는 홈베이킹에 맞춰놓고
한번 더 돌려서 22번에 맞춰놓는다.
그러면 이렇게 180도에 25분으로 세팅이 된다~!
참 간편하고 좋음 ㅋㅋ
참고로 저처럼 팬을 두 개 놓고 구워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중간에 한번 열어서 위에 올려져 있는 팬은 미리 꺼내주고
밑에 팬은 위로 올려주시길 바란다.
아무래도 열선 위치상 위에 쿠키가 더 빨리 익기 때문~!
이제 시간이 되어서 쿠키를 꺼내 보았다.
노릇노릇 맛있게 익은 쿠키~^^
접시에 예쁘게 담아본다.
베이킹파우더를 넣어서 이렇게 예쁜 모양으로 부풀어 오른다.
알면서도 참 재밌고 신기한 베이킹^^
이번에 만든 쿠키는 얼마 전 시댁에 다녀올 때 드리려고 만든 거라
남편이 많이 못 먹었다.
삼계탕을 해주신다는데 뭐라도 드려야지 싶었다.
시아버님이 내가 만든 쿠키를 좋아해 주셨던 게 생각이 나기도 했고^^
담엔 남편만을 위해서 한번 더 구워줘야힐 것 같은데
그때가 언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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