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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먹는 즐거움

가족모임하기 좋은 곳 하인선생 일산점 추천~!

2021. 11. 24. by 세싹세싹

하인선생 일산점

 얼마 전 친정엄마의 생신이라 가족들끼리 외식을 하기로 했다. 어떤 종류의 식당을 갈까 고민하다가 중식당을 가기로 하고 갈 곳을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하인선생 일산점, 자주 지나다니는 길에 있는 건물인데, 이런 중식당이 있는지 몰랐었다. 검색하다 보니 멘보샤가 특히 맛있는 곳이라 해서 맛 볼 겸 가기로 결정했다.

하인선생입구

 

 

 예약을 미리하고 도착한 하인선생, 입구에 진시황의 병마용처럼 보이는 두 동상이 보였다.

입구동상

 비장한 분위기 마저 감도는 병사, 우리도 음식을 대하기 앞서 비장한 마음으로 하인선생에 들어섰다.

소나무

 들어서니 이번에는 소나무가 우리를 맞이해 준다. 인테리어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다.

하인선생내부

 내부 분위기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천정과 조명, 테이블과 의자 모두 잘 갖춰진 느낌이었다.

룸

 더 미리 예약했으면 룸으로 자리를 잡았을텐데 우리가 예약할 당시 룸은 자리가 없었다.

창가자리

 우리는 창가자리로 안내해 주셨는데 바깥도 잘 보이고, 나름대로 공간도 분리되어 있어서 이 자리도 맘에 들었다. 

메뉴

메뉴판

 이제 자리에 앉았으니 메뉴를 고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코스로 요리를 먹기보다는 맛있어 보이는 요리를 여러 개 시켜보기로 했다. 단품요리 베스트 메뉴들이 있어서 이 중에 하나씩 고르기 좋았다.

 일단 멘보샤는 맛있다는 평을 봤으니 하나 주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깐쇼 중새우 튀김과 등심 탕수육도 먹기로 했다.

코스메뉴

 참고로 코스요리와 런치코스의 메뉴는 위와 같다. 평일 런치의 가격은 27,000원부터, 일반코스는 46,000원부터 시작한다.

런치메뉴

 마지막으로 식사는 게살볶음밥, 하인해물짬뽕, 발효 춘장면을 주문했다. 자장면의 소스가 뭔가 다른지 발효 춘장면으로 표기한 것이 눈에 들어왔다.

반찬

 주문을 마치고 먼저 세팅되어있던 땅콩을 먹으며 음식을 기다렸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조금 걸리는 편이었다.

 

 

단품요리

깐쇼새우

 먼저 깐쇼새우가 가정 먼저 나왔다. 빨간 칠리소스에 버무린 새우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새우

 먹어보니 새우 살도 탱탱하고 소스도 맛있었다. 생각보다 좀 더 매콤한 맛인데, 입맛을 돌게 하기 좋은 메뉴였다.

멘보샤

 이어서 나온 멘보샤, 튀긴 빵 사이에 새우가 들어있는 음식이다. 이름은 들어봤어도 이번에 처음 먹어보는 거라 맛이 궁금했다.

소스

 소스는 두 가지 종류가 나와서 취향껏 찍어먹기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살짝 상큼한 맛이 나는 왼쪽 소스가 더 맛있었다.

멘보샤단면

 멘보샤를 한 입 먹어보니 바삭한 겉 면에 안쪽에는 촉촉한 새우가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소스찍어먹기

 그냥도 먹고 소스도 듬뿍 찍어서 먹어봤는데 둘다 맛있었다. 새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맘에 드실만한 메뉴이다. 

탕수육

 이제 새우요리는 먹어봤으니 정통의 탕수육을 먹을차례이다. 튀김옷이 두툼해 보이는 탕수육이 곧이어 나왔다.

탕수육근접사진

 바삭해보이는 탕수육, 먹어보니 역시 맛있었다. 이곳의 음식은 어디 하나 빠지자 않고 다 평타 이상은 하는 것 같았다.

탕수육단면

 튀김 옷이 바삭하고 맛있었던 탕수육, 탕수육의 원조격인 꿔바로우 느낌을 더 살린 느낌이다.

식사류

게살볶음밥

 요리들을 다 먹어갈때 즈음 때에 맞춰 식사류를 가져다주셨다. 먼저 게살볶음밥, 일반 게살 볶음밥과 다르게 정말 게살이 많이 들어있는 느낌이다. 고슬고슬한 밥과 게살이 참 맛있었다.

계란국

 게살볶음밥에는 계란국도 같이 나온다.

해물짬뽕

 이어서 해물짬뽕, 해물의 양이 딱 봐도 정말 많아 보였다. 국물에서는 불맛도 나고, 정말 맛있는 짬뽕이었다.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역시 그만큼 맛있는 짬뽕이었다.

짬뽕

 면발도 쫄깃쫄깃하고 탱탱해서 맛있었다.

자장면

 마지막으로 자장면, 자장소스가 정말 남다른 느낌이었다. 발효춘장이라고 이름을 따로 붙인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았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좀 더 특별한 느낌의 춘장이었다. 

 

 

총평과 위치

매실차

  마지막으로 매실차를 먹으며 식사를 마무리했다. 이것저것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먹다보니 어느새 배가 많이 불렀다. 먹었던 메뉴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던 하인 선생, 앞으로도 종종 가족모임 있을 때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일산에서 맛있는 중식당을 찾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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