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빗살 짜파구리
얼마 전 달려라 방탄이라는 BTS 예능 프로에서 갈빗살 짜파구리를 먹는 모습이 나왔다. 먹는 모습이 정말 맛있어 보여서, 우리도 비슷하게 만들어 보자며 꺼내 든 것이 있었으니, 바로 엄마 주신 LA갈비와 짜장라면이었다. 이걸로 갈빗살 짜파구리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V LIVE] Run BTS! 2021 - E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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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빗살 짜파구리 먹는 방탄소년단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 보시길 바란다.
LA갈비와 진짜장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먹을 차례, 먼저 엄마가 주신 LA갈비를 굽기 시작한다. 국물을 자작하게 넣고 천천히 익혀야 맛있다는 엄마 말씀을 따라 국물도 한 국자 부어주었다.
이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중불에서 약불로 천천히 익혀주면 된다. 벌써부터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맛이 기대가 되었다.
오늘의 짜장라면은 바로 진짜장이다. 개인적으로 짜장라면 중에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다. 이 진짜장 두 개를 꺼내서 끓일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물을 끓이는 중, 남편의 스타일은 물이 끓기 전 건더기 수프를 다 넣는 것이다. 처음부터 다 뿌려놓고, 물이 끓기를 기다렸다.
동글동글한 계란 모양의 건더기가 귀여운 진짜장, 곧 물이 끓어서 면을 넣고 삶아 주었다.
다 삶아졌다면 물을 따라버리고, 짜장 소스를 부어서 비비면 끝이다.
갈비도 맛있게 익어가는 중이다. 여기서 좀 더 끓여서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여주면 된다.
완성된 메뉴
드디어 완성된 LA갈비, 사실 이거만 먹어도 그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한 공기 뚝딱이다.
이제 진짜장도 잘 비벼서 준비해 놓는다.
완성된 진짜장도 윤기가 좔좔 흘러서 정말 맛있어 보였다.
드디어 갈비와 짜장라면을 한꺼번에 집어서 먹어보았다. 역시 예상대로 정말 맛있었다. 고기와 짜장라면의 만남은 언제나 옳다.
마침 내가 만들어 놓은 부추무침도 있어서 같이 꺼내서 먹었다. 조금 느끼해질 떼 이 부추무침도 같이 먹으면 딱 좋았다.
깻잎에 고기 올리고 부추무침에 쌈장 넣어서 먹는 것도 역시 최고, 어떻게 먹어도 사실 맛있는 고기였다. 엄마가 맛있는 고기 주신 덕분에 맛있게 한 끼 해결했다. 오랜만에 먹는 진짜장도 역시 최고였다. 칼로리 걱정이 되는 메뉴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이렇게 먹는 것은 괜찮지 않을까?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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